오랜만의 러닝인증과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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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06:34:49

좋은 아침입니다.
겨우내 추위와 무릎통증 때문에 러닝을 3월 초까지 쉬었다가 중순부터 다시 뛰기 시작했읍니다.

야간근무 후에 사람없는 새벽에 뛰는걸로 하고 무릎통증 재발우려로 3일에 한번 뛰고 있었네요.

5km 5분이내 페이스를 1차 목표로 했었는데 오늘 달성했습니다.

일단은 이 상태 유지하면서 두세번 더 뛰고 7km정도로 거리 늘려서 뛰어 볼 예정인데.. 그 방향이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 일단 7,8월 전까지는 10km 55분 이내로 달릴수있게 되면 좋겠는데요..
기록욕심 내지말고 우선 10km로 거리 늘려서 조금씩 줄여나가는게 좋을지, 계획대로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달리지 않는날에는 집에서 그냥 푸시업 40개 2세트, 30개 2세트하고 맨몸스쿼트 150회 정도만 하는데, 스쿼트를 러닝 쉬는날에 계속 해주는게 좋을지 쉴때는 그냥 쉬게 하는게 좋을지.. 천리행군 2회차때부터 무릎이 안좋아진게 계속 신경이 쓰여서요..
런알못, 운동알못 모지리 회원에게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s

2020-05-26 06:43:00

와..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2020-05-26 07:00:57

전혀 아닙니다ㅠ
집돌이 기질에 축구도 안해, 여친없어, 안그래도 적은 지인들 요즘 만나지도 않으니 시간이 남아돕니다..

2020-05-26 07:07:22

스퀏할땐 무릎 괜찮으신가요 ㄷㄷ 저도 무릎 안좋은 홈트족인데 런지나 점핑런지 섞어서 합니다. 하체 사이드 근육 단련하면 통증 나아질까 싶어 밴드로 허벅지를 안쪽으로 당겨주며 런지 하기도 해요. 푸쉬업은 파이트 푸쉬업 섞고요.

2020-05-26 07:21:21

스쿼트할때도 시작할때 한번씩 움찔하는 날도 가끔 있더라구요. 그때 넘기고 계속 진행하면 또 괜찮고요.. 스쿼트와 런지를 섞어서 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거나 비교적 통증없이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인건가요?ㅠ

어머니도 지금 무릎 불편하시고 누나도 무릎이 안좋은게 아무래도 제 무릎도 어머니 루트탈거 같아서 걱정스러워 운동하는건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ㅎㅎ

2020-05-26 07:31:41

저는 런지가 무릎이 좀 더 편한데 일반적으로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양쪽 다리 번갈아서 하니 좀 낫기도 하고, 무릎에 체중이 덜 실리는 느낌입니다. 스쿼트도 아마 풀보다 덜 앉으시면 힙 개입은 줄어들긴 하겠지만 무릎엔 좀 나을거예요.
홈트가 아무래도 같은 동작 반복하다보면 자극도 적어지고 지루해지니까 뭐라도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해 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2020-05-26 07:41:39

아 그렇죠. 저도 푸시업, 스쿼트 말그대로 꾸역꾸역 하는중이라.. 지루하긴 하더라구요ㅠ 말씀대로 조금씩 변화를 주는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해외에 계신걸로 아는데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2020-05-26 08:57:50

러닝은 코어죠. 뭐 엘리트러너같은 경우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추어는 일단 코어를 기르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특히 둔근, 햄스트링이 더욱 그러하고요.

몸에 부담이 되지않는 선에는 근력과 병행하시면 좋은 방향이라고 보고요.

러닝의 경우 착지하는 지점이 몸의 무게중심에서 거의 1자가 되도록 하고 착지시에는 무릎을 살짝 굽히는 것이 관절건강에 이롭읍니다. 이렇게되면 보폭이 자연적으로 좁게되는데 이또한 관절에는 이롭고요. 이경우 속도를 늘리기 위해서는 보속을 높이던지 아니면 땅을 밀고나서 다리를 뒤로 넘길때의 다리의 높이를 높이면 됩니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무릎이 안좋으신데 평소거리에 2배이상을 늘리면 무리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2km 내외로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어차피 대회 나가기전에 연습삼아 뛰는건 실제거리에 70%만 해도 완주는 가능할거예요.

2020-05-26 09:50:29

여윽시 세랴 대표러너 구 이토미 현 러닝극혐님이시다..
그간 꾸준히 달리시는 글 조용히 잘 보고있었습니다. 달리기 귀찮은날엔 동기부여도 되었고요. 또 이렇게 장문의 답글까지 써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대로 하체운동은 꾸준히하고 1주일후 부터는 7km정도 거리로 달려봐야겠네요.
꾸준히 달려서 한번쯤 극혐님과 같이 달려보고 싶네요ㅎㅎ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