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가 7일(현지시간) 해안에 좌초한 일본 회사 소유 배의 막대한 기름 유출로 인해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그노트 총리는 앞서 모리셔스 정부가 프랑스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인구 130만명의 모리셔스는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심한 타격을 받은 터라 이번 기름 유출 사고가 더욱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좌초한 선박을 다시 띄울 기술과 전문 인력이 없다. 그래서 프랑스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지원을 호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