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는 일본 우익과 비슷하죠
정확히는 일정 패턴에서 좀 비슷한 면이 보인다는건데,
일본 극우 인사가 망언을 하면 대다수 국민들은 "난 안그랬잖아.난 모르는 일이야. 저 사람 얘기지"라고 하는데 이게 우리가 보기엔 책임 회피죠. 그런 정치인, 정당을 꾸역꾸역 뽑아주는건 암묵적동의일수도 있는거고요. 그리고 일본내 양심적인사들이야 바른말 한다지만 정말 극소수고 일본 정책이나 사회분위기 변화에 전혀 영향 못미침
우리나라 개신교도 (적어도 무교인 제
눈에는) 비슷해요. 돈 문제, 세습문제, 불법해외선교 문제 생길때마다 자칭 올바른 크리스챤들이 결국 하는건 "난 안그랬어. 우리 교회는 안그래" 이게 전부에요. 자정 노력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제가 모르는 노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십년간 그 어떤 변화도 없었던걸 보면 사실상 자정 노력 없었다고 보면 되요.
자정 노력이 별게 아닙니다. 자기 교회 목사가 세습하면 헌금 팍 줄이거나 안내면서 응징하면 되요. 태국가서 불상 부수고 아프간 몰래 갔다가 정부 돈으로 풀려난 다음 한가하게 면세점 쇼핑한 사람들 비난이라도 하면 됩니다. 그것조차 안하다가 외부에서 비난하면 '왜 교회만 그래? 좋은 분들도 많아'하는게 전부죠. 성당, 불교가 이 정도로 안티가 없는 이유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생각 안해봤다는 얘깁니다
제 주변이나 친구들 중 개신교인들은 저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일본스럽게' 둘러댑니다. 일본인들 죽었다 깨어나도 그때 우리가 잘못했다고 안하죠. 유감이다 뭐 이런식으로 슬쩍 넘어가고 대충 덮잖아요. 크리스챤들도 그런식이에요 "비신도 관점에선 이해가 안되겠지" "믿음이 지나쳐서 무리한건데 좋게는 안보일테지" 이런 소리 제일 많이 합니다. 적어도 제 주위 개신교인들중 "세습은 예수님 가르침과 상충되니 하면 안되지" "여행금지구역에서 전도하는거 불법이고 나쁜짓이야"라고 확실히 말한 사람은 단 한 명도 못봤습니다
그냥 개인적 경험입니다. 제가 모르는 반례도 있을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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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불특정 다수의 회원에 대한 비난수준 아닌지...굉장히 불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