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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4050보다 낫다, 7080 할매할배에 열광한 MZ세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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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05 10:50:4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3098023

 

‘할매·할배’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광고업계서도 이들을 반긴다. 윤여정은 20대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 ‘지그재그’의 모델로 등장해 “니들 마음대로 사세요”라고 일갈하고, OB맥주 광고에선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햇반컵반의 모델로는 80세 나문희 씨가 등장해 추리게임을 펼치고, 2030 여배우들의 전유물이었던 화장품(리더스 코스메틱) 광고에서도 80세 강부자 씨가 나섰다. 시니어 세대의 완숙한 목소리는 때론 신뢰감으로 통한다. 29일 공개된 KT의 새 광고 ‘DIGICO KT’에선 윤여정 씨가 목소리로 출연, “내 데이터는 내 나라에 둬야지. 클라우드 원더풀이다 원더풀”이라고 말한다. 홍재승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시니어 모델은 MZ 세대에게 낯선 재미를 주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윤여정씨 처럼 꼰대스럽지 않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시니어 모델은 전 세대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어 광고 모델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MZ세대들이 바로 윗세대인 40·50세대에 대해 가진 반감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 윗세대인 6070에 호감을 갖는 것”으로 해석한다. 20대들에겐 부모님이나 직장 상사로서 매일 마주하는 4050 기성세대가 “라떼는 말야”를 외치는 ‘꼰대’로 비칠 수 있지만, 직접 부딪히는 연령대가 아닌 노년층은 아예 관계성 밖으로 나가 있는 이상적 존재라는 얘기다. 연륜에 따른 자신감도 마음을 끄는 포인트다. 28세 회사원 C씨는 “예전엔 삶의 단계가 나이가 차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식으로 정해져 있었지만 요즘 20대들은 가치관에 따라 워낙 다양한 삶을 살다 보니 오히려 더 막막해하는 것 같다”며 “이미 일가를 이룬 진짜 어른을 답안지 삼아 ‘워너비’로 닮고 싶어 하는 심리도 있다”고 말했다. 

 

 

MZ세대가 요새 시니어 모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서 유통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모델을 기용하고 있다는 기사인데, 분석 중에 4050세대에 대한 반감을 꼽네요.

분석대로만 보자면 결국 제대로 된 어른에 대한 갈망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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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5-05 10:51:09

나이에 상관 없이 롤모델이 필요하죠

2021-05-05 10:55:21

박근혜 탄핵 시기에는 노년층이 엄청 핍박받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9
2021-05-05 10:56:44

ㅎㅎ 6070이랑 매일 부대끼다 보면 저런 소리 절대 못 할 텐데... 윤여정이 특출난 사람인 거죠.

2
2021-05-05 10:57:02

세대가 아니라 사람 문제인데 이순재 매니저 논란으로 깨어있는 어른에서 꼰대된게 불과 1년 전이고

2021-05-05 10:57:58

별소리가 다나오네요

1
2021-05-05 10:59:52

어르신들 상대하는 일 해보면 저런 소리 안나올텐데 ㄷㄷ

2021-05-05 11:00:17

mz세대가 뭔가요

OP
2021-05-05 11:02:32

80년대 초반이랑 2000년대 초반에서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랑 90년대 중반에서 00년대 초반에서 태어난 z세대를 합쳐서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요새 툭하면 mz세대는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 자주 뜨는 중이라...

1
2021-05-05 11:04:39

그 두세대 잘 안 엮이던데... 뭘 믿고 그렇게 뭉뚱그리지... 아 돈 없는 걸로는 엮이겠네요 ㅋㅋ

2021-05-05 11:00:31

인성 얘기에 왜 나이가 나오는지

2
Updated at 2021-05-05 11:15:37

요근래에 온갖 곳에서 4050 세대 악마화 장난 아닌듯.
고령층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건 참 좋은일인데 여기서도 세대 갈등, 비교를 기어코 끼워놓는...

1
2021-05-05 11:04:23

세대싸움으로 몰아가는건지;;

2021-05-05 11:05:15

조영남도 많이 열려있죠.

다만 그를 품기엔 우리의 그릇이 작을뿐

2021-05-05 13:09:52

ㅋㅋㅋ

2
2021-05-05 11:07:58

걍 저는 이것도 마케팅 장난질의 일종이라고 봄
현재 mz 세대가 리스펙할만한 세대가 없는 게 팩트

2021-05-05 11:11:08

6070이 더하면 더했지
절대 4050보다 낫진 않음 ㅋㅋㅋ

2
Updated at 2021-05-05 11:28:18

전혀 공감이 안 되는 분석이네요. 그냥 나영석이 시도한 새로운 메타에 엇박자로 편승한 것 뿐이죠.

존경받던 이순재의 외거노비 논란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노년 세대에 대한 호감인지. 그리고 4050 광고모델로 김의성 김제동 같은 진보 꼰대나 김민종 같은 보수 꼰대 데려다 씁니까, 원빈 이효리 한예슬 데려다 쓰지...

어렵게 볼 필요 없이, 경력에 기대어 기존 톱 모델을 대체할 상대적 염가의 새 광고모델일 뿐이라고 봅니다.

OP
2021-05-05 11:28:15

기사는 많이 뜨더라고요. 대부분은 윤여정 얘기 같지만...

2021-05-05 11:34:13

윤여정 선생님 연기 경력이나 아카데미 수상은 리스펙하지만, 광고에 하도 많이 나오니 벌써부터 질리던...

1
2021-05-05 11:27:55

곽교수님 요기도 있네 ㄷㄷㄷ

2
2021-05-05 12:01:02

언론들이 이런식으로 세대 편가르는게 진짜 문제인듯

3
2021-05-05 12:09:57

언론이라는 것들이 이렇게 세대갈등 부추기고 갈라치기 하는게 문제죠

2021-05-05 12:10:15

 사장님 딸랑딸랑~~~

2021-05-05 12:12:06

별로 아랫세대라든가 위쪽 세대랑 공감이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멋진 사람이 멋진듯..

3
2021-05-05 12:59:23

걍 정치에서 비슷한 정당 지지하는 나이대끼리 편먹자 그런 의도의 기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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