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핵심은 자야였던거 같네요

먼저 8강, 4강을 보고 나니 자야에 대한 티어 재조정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자야, 카이사로 양분한다는 올해 롤드컵 원딜 메타가 사실은 자야가 0.5티어 정도는 높은게 아닌가 싶어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4272428

밑에 링크 해주셨던 좋은 분석글이었던 이 글에도

현재 바텀의 상성은 

0티어 자야&라칸, 카이사&노틸&케일(탑까지 끼워야합니다)

1 티어 자야와 대세 서폿, 카이사&노틸, 잘하는 야라가스

2 티어 카이사&레오나 
 
조커픽 쓰레쉬+AP메이지 또는 드레이븐
 
정도입니다.
 

라고 했는데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특히 이어서 카이사는 라인, 난전 싸움에 특화되어 최근엔 이쪽에서 이득을 봐야하는 조건부가 붙는 느낌이고

그게 아닌 정돈된 한타에서 자야는 카이사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하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사실 이렇게 자야가 카이사보다 반티어 높다고 생각하면서 G2, SKT, DWG을 보죠.



퍽즈의 자야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은 사실 두말할 필요가 없고

이에 반해 테디나 뉴클리어는 자야가 시그니처픽이 아닌데요

테디는 2019년 내내 본인의 시그니처 픽을 이즈리얼과 바루스로 가져갔고 카이사 자야 중엔 카이사를 뽑는 선수고

뉴클리어는 두말 할 것 없이 카이사 중심으로 시즌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1티어 픽인 자야픽에 대한 선호도 차이도 중요했다고 보이네요.

퍽즈는 8강, 4강 총 8세트의 게임에서 카이사는 단 1게임에 그쳤고 자야는 4번픽 했고요. (나머지는 오리아나, 야스오, 이즈리얼 등)

테디는 토너먼트 8게임 중 3번을 카이사로 플레이하고 자야는 한번도 안했습니다. (나머지 바루스 2번, 드레이븐 2번, 야스오)

뉴클리어도 4번의 게임 중 카이사만 3번 하고 1게임은 야스오를 했네요.



조별 예선 단계에서도 자야를 뽑은 RNG의 우지가 SKT를 후반들어 강하게 압박하던게 기억나네요

결국 결승에서도 자야를 하긴 하지만 카이사 쪽 선호도가 더 높아보이는 LWX와 퍽즈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