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DRX는 시작부터 맞으면서 배우겠다가 첫 포부였었죠 (lec 케드럴 drx영입)
킹겐
킹겐 선수 같은 경우에는 챔프폭이 다양한데. 칼챔도 다양하게 다룰 수 있어요. 약간 변칙적인 카밀이나 제이스같은 정석적인 칼챔이나 경우에 따라 사일러스, 피오라, 잭스같은 좀 비주류 칼챔에 그렇다고 탱챔도 못하는게 아니고. 그래서 챔프폭도 넓고 기량도 뛰어난 것 같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요.
솔카
제가 솔랭같은 걸로 느끼기에는 솔카 선수는 되게 만능? 단점이 없는 선수.
역으로 장점이 없는 선수가 될 수도 있어요. 이런 케이스가 무색무취, 어떻게 보면 만능 엔터테인먼트. 그래서 무난하게 왜 지는지 모르게 지거나 그냥 다 잘해서 이기거나..
바오
바오 선수는 제가 보기에는 포지션을 되게 잘 잡아요. 어떻게 보면 제가 데프트, 바이퍼 선수를 경험했는데 그 두 케이스가 제 입장에서 굉장히 상반되어 있었는데 바이퍼 선수는 포지션 딴딴하게 잡으면서..
데프트 선수와 바이퍼 선수 둘 다 근거를 바탕으로 게임하는 건 비슷하지만 바오 선수는 약간 더 바이퍼 선수 장르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두 장르의 정점이 떠오르는게 그 두 명밖에 없어서 장르 구분을 데프트 장르, 바이퍼 장르로 나누자면. 단단하게 안정감있게 잘 해주는 선수고요.
베카
이제 레베카 선수는 바오 선수랑 완전히 반대에요. 저는 케리아 냄새가 좀 나요. 피지컬에 많이 의존하고 교전 좋아하고. 어제 너 나한테 욕먹었지? 뭐라 먹었더라. 아 나같다고.
어제 제가 피드백하다가 너무 화나서. 널 보면 전성기 cvmax가 포지션 밀려서 서폿가는 사람 같아. 저도 전성기때 피지컬 엄청 좋고 잘했거든요? 랭킹 5등 안에 들 때.
서폿이 서폿다워야 할거 아니야. 제가 전성기때 탑 양보 해달라고 했는데 탑이 양보 안해줘서 블리츠 들고 서폿 갔을 때의 모습. 약간 그 느낌인거에요.
그래서 이 친구 라이너로 포변을 해야하나.. 그 정도로 순간적인 센스나 싸움은 잘 하는데 아직은 너무 욕심쟁이고 많이 다듬다보면 기대가 되는 선수에요.
표식
표식선수요? 표식선수는 그냥 이제 완전체지. 작년에 표식 선수가 피드백 지분이 50% 이상이었는데 이제 할 게 없어.
출범 당시 선수들 개개인 면면을 평가했던 씨맥의 코멘트였는데요
21년에 맞으면서 22년에 꽃 피우겠다가 첫 포부였고
3신인에 2풋내기 조합으로 봄에 충분히 호성적을 냈다 보니
워낙에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현재까지 써머의 drx 경기력이 워낙에 안 좋다 보니
안 좋은쪽으로 평가가 될 수 밖에 없긴 한데
저는 좀 더 길게 보면 좋겠단 입장인지라 약간 관망하게 되는 느낌이 드네요
솔직히 맞으면서 배운다가 가능 할지 저도 의문이긴 한데
전권 쥐고 있는 사령탑 감독이 저렇게 말 했으니 저는 무조건 22년까진 이 팀으로 어떻게 조립해나갈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와중에 LEC 해설자인 케드럴을 DRX에서 스트리머로 공식 전격 영입을 했네요
이건 진짜 너무 뜬금이 없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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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상하게 롤이 잘돼서 기대가 컸던 것 뿐.. 솔직히 표식 혼자 에이스인 팀에 뭐 얼마나 빡빡한 각오를 가지고 임했겠어요. 인게임이든 그 전후단계든 근데 그걸 이제 빡겜 하니까 가뜩이나 원툴인 팀이라 공략법도 명확하니 떡락하는게 당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