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안가르쳤는데...잘 봐주셔서 감사" KT행 아들 건형이 대견스러운 아빠 김기태
1
903
Updated at 2020-09-22 10:33:41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9/0004277351
김 전 감독은 "어릴 때 야구 한다길래 하라고 했다. 초등학교에서 하다가 힘들다며 그만 두었다. 잘 됐다 싶었는데 미국에서 다시 시작하더라. 설마 (드래프트)여기까지 올줄은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야구를 가르쳤을 텐데"라며 대견스러워했다.
김 전 감독은 평소 "야구는 감독에게 배우는 것이지, 아빠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야구를 직접 가르치지 않았다. 그러나 아들이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까지 하며 트라아이웃 도전의지를 보이자 직접 훈련을 도와주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노심초사하는 부모의 마음도 보였다.
김 전 감독은 이어 "시카고 컵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면 어떻겠느냐는 영입 의사를 보여 고민을 했었다. 아들은 한국야구에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 대학(보이시주립대학)의 감독도 앞으로 미국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일단 KBO리그의 지명에 도전하라고 하셨다"고 트라이아웃 도전 이유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많이 부족한데 잘 봐주셔서 KT에 감사하다. 나에 이어 아들도 프로야구 선수가 되었다.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제 프로 선수가 되었으니 팀을 위해 열심히 하고, 부상 없이 제몫을 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sunny@osen.co.kr
ㅡㅡㅡㅡㅡ
눕동 jr. 기아에서 로또픽으로 뽑아봤음했는데 뭔가 아쉽네요..
10
Comments
글쓰기 |
기아에선 민심이 너무안좋아서 못뽑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