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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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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03:53:01

내일 출근 안해서 뻘짓 하다가 롤랑 드로 뜬 거 확인했습니다.

 

1번 시드인 조코비치가 3번 시드 팀을 피하는 꿀대진을 받았고

(일반적인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1-4, 2-3 시드를 붙이겠지만 atp 주최 테니스대회는

1,2번 시드만 결승에서 붙도록 떨어뜨리고 3,4번 시드의 향방은 랜덤 추첨합니다)

 

나달과 팀이 4강에서 붙는 대진이 나왔습니다.

 

조코비치

32강 후르카츠

16강 하차노프

8강 베레티니

4강 메드베데프여야 하나 원래 클레이 코트가 약점이어서...치치파스? 허허벌판입니다.

us처럼 뻘짓 안하고 부상만 조심하면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갈 꿀드로를 받았습니다.

 

나달 

32강 정상 컨디션이라면 니시코리와 붙게 되겠으나 코로나 감염되기도 했고 현재 상태가 의문입니다.

      로마오픈에서도 광탈했죠.

16강 포니니

8강  즈베레프

4강  팀 

조코비치 대진이 정말 좋을 뿐 나달도 그리 나쁜 대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2강까지는 그냥 프리패스고, 포니니나 즈베레프가 롤랑 나달을 위협할 상대는 아니죠.

문제는 팀인데,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을지, 그리고 팀 대진이 매우 안 좋습니다.

4강까지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올라올지가 문제죠.

 

나달이 본인 컨디션만 잘 잡으면 결승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28강 칠리치

64강 오펠카

32강 카스페르 루드

16강 바브린카

8강 몽피스 or 슈와르츠만

4강 나달 

 

1라운드에서 칠리치를 만나는 것은 3:0으로 이기더라도 썩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3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노르웨이의 신성 루드는 클레이에서 강한 편이고

팀을 조금 귀찮게 해줄 역량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대진도 체력을 갉아먹히기 좋게 나온데다

4강에서는 나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팀이 롤랑을 먹는다면 정말 차세대 선두주자로 이름을 걸 수 있을 듯 합니다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상 : 늘 그렇듯 롤랑 가로스는 나달에게 마요르카보다 더 고향과도 같은 대회이며, 

센터 코트인 필립 샤트리에는 안방과 같은 편안함을 주는 코트입니다. 

조코비치의 대진이 좋다 하더라도 클레이 코트, 롤랑의 나달은 지난 15년간 12회의 우승이 

보여주듯 압도적인 존재입니다. 7:3 정도의 우위가 6:4 로 낮아졌을 뿐이며,

이 정도는 흥행을 위한 핸디캡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죠.

 

흙신 나달이 여전히 0순위 우승후보입니다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정말 특이한 해라는 것,

루틴을 극도로 중요시하는 나달에게 그 루틴이 깨졌다는 점(클레이 시즌이 사실상 사라진데다

6월의 롤랑이 아닌 10월의 롤랑이죠), 코트에서 실전을 통해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그랜드슬램 대회는 꿀드로 헬드로 얘기해봐야 의외의 광탈자가 반드시 나오기 때문에

드로 운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것도 재미납니다. 예측은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 고인물들이

다시 한번 우승컵에 이름을 새기게 될지, 새로운 뉴페이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지

팝콘 들고 즐겁게 관람을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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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9-25 08:42:57

팀은 무슨 나달 만나러 가기까지 페나조 시대 슬램 우승자를 두명이나 뚫고 가야 하는 ㅋㅋㅋ

물론 두명 다 이제는 한물 갔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껄끄럽긴 하네요

팀-나달 매치가 무사히 성사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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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08:43:51

권순우(82위)는 23번 시드 브누아 페어(25위)를 만나게 되었는데

권순우는 사실상 데뷔 후 처음 경험해보는 거나 마찬가지인 클레이 코트에 적응 어려워하고 있고

상대는 홈코트인 프랑스 선수인데다 랭킹상으로는 만만찮아 보이지만 

코로나 확진판정 받고 US오픈 불참한 후 3전 전패에 2패는 중도 기권패로 영 상태가 안좋아보여서 5세트 경기를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

해외에서도 권순우의 우세를 점치는 모양세네요..


만약 시드 선수를 이긴다면 앞으로 대진이 상당히 좋아지기 때문에...권순우의 업셋을 기대해봅니다

 

정현은 역시나 예선 광탈..ㅠㅠ 그렇게 오래 쉬었는데도 몸상태가 이러니 너무 안타깝네요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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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1:49:39

1라운드만 넘기면 3라운드까지는 노려볼만 하네요.

롤랑 처음일테니 긴장하지 말고 홀가분하게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면 좋겠습니다.

 

정현은 어찌 이렇게 되었는지..참 좋은 선수인데 연속되는 부상 이후로 폼을 완전히 잃어버려서

정현이 잘 해줘야 테니스 붐이 좀 일텐데 안타깝네요. 

2020-09-25 09:05:43

노박 팬으로서 하차노프가 좀 무섭네요.

OP
1
2020-09-25 11:57:39

스트로크가 좋긴 하지만 조코비치를 흔들려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파리에서 한번 이긴 기억은 있는데, 30 넘은 노장들은 11월 파리 마스터스 정도 가면 체력 빠져서

컨디션이 많이 내려가는 상황이죠. 그래서 거르는 경우도 많구요.


나달과 팀을 제외한 다른 선수가 5세트 매치에서 조코비치를 이기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적어도 결승까지 조코비치가 겪게 될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지 않나 싶습니다. 

2020-09-25 12:24:43

us처럼 제발 이상한 성질 좀 안 부렸으면 좋겠습니다..

OP
2020-09-25 12:32:23

그래도 고트급 선수들은 본인이 실수하면 바로바로 수긍하고 교정해서

보란듯이 우승컵을 들곤 했습니다.

고인물 세 사람이 괜히 10년 넘게 정상을 독과점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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