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는 김현준 복귀 전까지는 밀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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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현실적으로 이렇게 말아쳐먹고 있는 팀 상황 아니면 더이상 이성규에게 보장해줄 수 있는 기회가 없읍니다. 이성규를 1군에서 이렇게 오래 지켜볼 시간도 많지 않다는거죠.
지금 대안이라 해봐야 김성윤 아니면 5월 복귀가 예상되는 김헌곤정도인데 “기다리다 보면 언젠간 터질 것” 이라 고 뜬구름 기대를 가지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비슷한 결과값이 예상되면 조금이라도 희소성(...)이 있는 재료를 갖다가 지켜보는게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기회를 주려하면 스스로 깨지고 아파서 걷어찬 경우가 많았는데 아직까지 몸은 건강하니까요(...)
이성규는 일장일단이 명확한 타자죠.
퓨처스에서조차 볼삼 비율이 저렇지만 어쨌든 1000타석이 넘는 표본과 장타력을 보여줬고, 1군에서도 정타가 되면 고우석의 153km 패스트볼도 홈런으로 연결시킨적이 있을정도의 장타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성규가 빠른공에 강하고 변화구에 약한게 워낙 알려져서 현재는 상대 배터리들 농락에 기술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심리적으로 무너진 상황이라 보는데 그래도 최근 타석에서 보면 시원한 인플레이 타구까지는 아니지만 외야로 괜찮은 타구들이 나오고 있읍니다.
저 역시나 항상 2군 여포 어쩌고 봄성규가 어쩌고 자조하기 바빴지만, 감독이 대놓고 편하게 치라고 8번 타순에서 터지기를(...) 기대하면서 밀어주고 있는데, 그 밀어주는 기간도 무한하지 않기에 지금은 지켜보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에는 삼진 10개를 먹더라도 담장으로 시원하게 넘기는 타구들 좀 보여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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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3연전 보니까 수비를 의외로 잘 하더군요. 원래 내야수였던 선수가 외야수를 이렇게 잘 할 줄이야...ㄷㄷㄷ 그런데 타석에서는 너무 생각이 많은 듯... 그냥 .250만 목표로 하고 휘두르면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