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아이가 집에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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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22:19:07
이웃집 아이 엄마가 10분만 아이 좀 봐달라 하면서 아이를 저희집에 맡겼었네요. 한 2시간 지나서 오셨는데 눈이 다 부어 있으셔서 아내랑 얘기하라고 밖에서 자전거 좀 타고 오니 다시 근처 시댁에 가셨다네요.
남편하고 싸우고 시댁가서 또 뭔가 하실거 같은데 너무 가엽더군요. 맞벌이에 집안일도 다하시고 육아도 다 하시는데다 시댁에도 시달리는 케이스라...
결국 아이가 들으면 안되는 이야기를 어른들끼리 할거 같다며 아이를 맡기고 가셨는데 오늘 밤은 아이가 저희집에서 자야 할거 같네요.
덕분에 저는 침실에서 못잘 듯 싶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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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1 22:28:51
아이고.. 부부싸움 걍 애 생각해서라도 참고 칼로 물 베고 넘어가야죠.. 애한테 못할 짓인데.. 1
2019-11-11 22:39:29
아...
2019-11-11 22:42:41
ㅠㅠㅠㅠ
2019-11-11 22:46:12
저런...이웃집분 좋게 일이 마무리되길ㅠㅠ
2019-11-11 23:08:09
참...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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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아무리 옆집사이라지만 걱정해주는 마음씨가 너무 예쁘신듯 아무리 애기라도 눈칫밥은 있을텐데 잘 토닥여주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