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묻는다 포맷이 문제가 있네요

보통 사람들 저기서 어버버 하는데 그냥 고함 지르고 사연 있는 사람들 위주로 해주니까

답도 없음....이게 다 짤라야 하는데 자기 하소연 한풀이만 하다가 끝남

저런 식이면 하루종일 하더라도 시간이 모자라다고 봐야...

시도는 머 인정을 하는데 실패를 한듯.. 청원에서 나온 문제지만 다수가 대통령이 할게 아닌듯

시도는 좋은데.. 도떼기 시장도 아니구

이런 시도를 한건 높게 평가하지만 그거뿐이네요...

질문의 퀄리티도, 한풀이 하는 것도 질문자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또,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하고 대의적인 질문을 받으려면 기자와의 대화나, 공직자와의 대화가 맞죠.

서민은 경제, 정치, 사회적인 문제를 개인에 투영시킬 수 밖에 없고, 또 그게 주권자의 자세일 수 밖에 없지요.

질문자 개개인에게는 우리집 망하는게, 우리 아이 학교에서 어찌 지내야 하는지가 국가의 대의적인 질문보다 중요할 수 있지요. 유튜브나 모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질문자들에게 욕설이 상당한데, 개인적으론 비난하거나 조롱할 수 없다고 생각하네요.

분명 사전에 선별이 있었겠지만 정말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 질문도 나오네요

저는 이걸 날잡아서 더 길게 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많은 사람이 모이면 맘에 안드는 질문도 나오기 마련이고...

저는 정말 재밌게보고있습니다!! 저자리에 있는 모든사람들 부럽네요. 

시간을 겨우 100분 잡고 하기에는 기획자가 포맷을 너무 잘못 잡지 않았나 싶네요

인터미션 두고 시간을 좀 더 길게 했어야..

하기전에는 다 쇼통이다,선별할거다 이랬는데 그거 아닌 진짜 순수하게 국민과 대화 보여준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질서는 좀 지켜줬으면...

진짜 대본없이 하는거같은 느낌은 있네요 ㄷㄷ

뭐 사실 질문이 아니라 국민 호소대회 될거같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