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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에서 6시간만에 14200 추천받은 한국게시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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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15: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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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6-04 15:20:30

우리 나라이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지...

새삼 우리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OP
2020-06-04 15:21:00

서양 국가는 쿨함으로 포장한 양아치...같네요

2020-06-04 15:20:49

주모

Updated at 2020-06-04 15:25:26

합법적 국뽕 린정합니다 

2020-06-04 15:28:04

1960년 4월 19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저항의 역사가 무수한 실패와 실수, 때로는 승리도 경험하며 쌓아온 완전 무결한 민주화 운동의 결정판인듯

2020-06-04 15:32:13

크으...
취하네요

5
2020-06-04 15:33:33

우파지지자/언론/스피커가 만들어냈던 그들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정말 완전무결한 시위가 되어버림 

 

2020-06-04 15:35:52

갠적으로 국뽕중에 원탑

2020-06-04 15:37:13

시위할때 인식자체가 완전히 다른거같음 

99.9%의 시민이 애당초 뭘 약탈하거나 폭력을 행사할 생각자체가 없었죠 

5
2020-06-04 15:38:41

한국은 약탈이 아니라 인근에 커피숍 빵집 가서 커피랑 빵을 잔뜩 털어감

2020-06-04 15:41:31

저게 당연한 건줄 알았는데 미국보니 새삼 대단했다 할 수 있겠네요

1
2020-06-04 15:47:37

 글게여 돌아보니 진짜 대단하긴한듯 하루이틀 한거도 아닌데 폭력사태가 없었다니 ㄷㄷ

2020-06-04 15:47:47

한국도 다그런건 아닌... 태극기부대 극우단체는 정반대

2020-06-04 15:52:23

우리나라 최곱니다~~~~

Updated at 2020-06-04 15:59:59

평화 시위도 공권력이 보장을 해야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지금이야 그 정권 수준이 그렇지 하고 있지만 박근혜 군부가 뒷구녕으로 계엄령 준비 했더걸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하죠.

2020-06-04 16:02:04

진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 ㄷ

2020-06-04 16:04:08

우린 오히려 시위열리면 장사꾼들 너도나도 가서 뭐 팔생각 하지 않나요 ㅋㅋㅋ

2
2020-06-04 16:22:00

우리나라도 광주에서 피흘리고 지난하게 폭력시위하며 싸우다 저기까지 흘러간거죠. 박근혜가 계엄 하고 군대 동원했으면 저것조차도 어떻게 흘러갈지 몰랐기도 하고...
역사적 맥락이 전혀 다른데 굳이 저걸로 국뽕 들이키며 지금 미국 시위들 평가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OP
3
Updated at 2020-06-04 16:26:20

쁘락찌 심어서 폭력시위 나오면 꼬투리 잡아서 계엄하려고 했는데 추미애 선빵도 잘 쳤고

국민 스스로도 잘 지킨거죠. 말씀한대로 맥락이 다르죠. 미국은 그 당시 한국처럼 군부독재도 아니고 현재 민주주의 국가고 독재국가도 아닌데 폭력,약탈이 정당화될 명분은 없어보입니다.

1
2020-06-04 16:58:32

약탈이 정당하다고 말하려는게 아니라, 원체 우리보다 치안이 안 좋은 나라에서 경찰력의 부재가 생길 경우 일어나는 자연 재해급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민주화 이후 20년도 넘게 시위에 폭력이 엄청나게 자주 등장했고, 당장 백남기 농민이 사망했던 시위만 해도 폭력시위 딱지 붙이고 비판하는 극우 인사들 많았죠. 저는 지금 굳이 그 잣대를 미국인들에게 들이댈 필요가 없단 입장입니다.

1
Updated at 2020-06-04 16:56:18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정농단 주범 탄핵시키고 해외에서도 모범사례로 언급될 정도면 자부심 가져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닌데 굳이 폄하할 이유가 있는지... 상점 털고 민간인 폭행하는 것들은 맥락 따져가며 그 짓 한답니까?

1
2020-06-04 17:13:42

우리나라를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우리의 자부심으로 인해 지금 미국 시위를 폄하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약탈 관련한 얘긴 윗 댓글로 대답 대신하겠습니다.

3
Updated at 2020-06-04 17:28:48

그냥 본인 주장만 말씀하셔도 충분히 의견 개진이 가능하셨을 텐데  '굳이 저걸로 국뽕 들이키며' 같은 사족을 붙이신건 빈정대는 의도로밖에 읽혀지지가 않는데요. 그리고 고 백남기님을 언급하셨는데, 시위 과정에서 독재정권 측 쁘락치나 용역이 중간에 가세해 물 흐리면서 과격시위로 변질되는 것과 증오심에 눈 멀어서 본인들같은 소수인종이나 죄없는 노약자들에게까지 약탈, 폭력행위 일삼고 흑인 인권 개선이라는 명분보다 눈 앞에 있는 사리사욕에 눈 먼 이들을 동치시키는 것 자체가 지나친 선해로 보입니다만... 자연 재해가 아니라 경찰력 부재를 틈타서 도덕심과 인륜을 버린 폭도들이 저지른 인재겠지요.

2020-06-04 17:36:14

거친 표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굳이 변명하자면 돈카님과 나쁜 사이도 아니고 빈정대려는 의도는 없었는데요... 한국에서 저런 방식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불편해 하던게 누적돼서 그런 표현이 나왔네요.
약탈에 대해서는 치안 안좋은 나라에서 경찰력의 부재에 따른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시위 폭력과 등치시키지 않고 따로 얘기했습니다. 시위대와 약탈범들이 동일인도 아니고, 흑인만 약탈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경찰도 물건 훔쳐간 경우가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0-06-04 18:18:24

아 약탈과 시위대 언급이 별개라는 말씀이시지요? 경찰력 부재 다음에 고 백남기님 사건을 언급하셔서 한국은 대놓고 시위대 향해 물대포 쏘던게 일상인 나라였는데 경찰력 부재와 폭력시위가 무슨 상관이 있나 했습니다. 물론 지금 벌어지는 약탈, 폭력 문제가 흑인들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트리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말씀대로 타 인종이라고 공권력 부재 틈타서 범죄 저지르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지요. 단지 흑인들이 저지르는 범법행위에 대해서만 아래에 있는 복수 타령하는 글처럼 백인들의 업보다, 인종갈등을 유발하고 명분을 쥐어 준 트럼프가 문제다, 혹은 자연 재해에 가까운 현상이다라는 갖가지 사족이 붙으면서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있으니 거기에 동의를 못하겠다는 얘깁니다. 칼 쥐어준다고 다 남의 배때지에 칼빵놓고 다니는건 아니니까요. 인종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지요. 물건 훔치던 백인 경찰들이나, 죄없는 할머님을 무기까지 동원해서 무자비하게 구타하던 흑인들이나, 삼풍 백화점 참사 때 웃으며 옷가지 챙기던 여인이나 옹호의 여지 없이 그 광기는 똑같아 보입니다.

1
2020-06-04 18:23:25

네, 다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현재 미국 시위를 바라보는 시선이 시위의 폭력성이나 약탈과 같은 범죄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 같아서 그게 불편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랬듯 대다수의 시위자들은 평화로운 사람들이고 미담도 많아요. 주로 폭력적인건 경찰이고요.
차 안에 네비 달아두고 주차해두면 유리창 깨고 훔쳐가는 일이 당연한 나라에서 경찰력에 반발한 시위가 대규모로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미국이라는 나라의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실패한 사례로 봐야지, 이걸 원래도 치안 좋은 우리나라의 사례와 비교하거나 그로 인해 미국 시위 자체의 정당성까지 폄훼하는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
Updated at 2020-06-04 18:51:37

근데 홍콩 시위 때와 이번 시위 사이에 온도차가 존재하는 것이 단순히 바라보는 시선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반인륜적인 행위들 저지르면서 시위의 명분을 퇴색시킨건 흑인들 자신이고, 평소엔 본인들도 동양인들 약자라고 차별하고 우습게 보다가 이럴때만 동양인 특히 이번엔 한국인들만 콕 찝어서 흑인 차별에 입 닫을 권리 없다느니 책임론 강요하고 유명인들 sns마다 몰려다니면서 기부 구걸에 시위에 관심 안 가진다고 테러까지 해대니 흑인들 이중성에 반감 여론이 생기는건 당연하지요. 흑인이고 백인이고 언제 저들이 동양인 차별 문제에 지금처럼 분노한 일이 있었습니까? 루프탑 코리안처럼 밈이나 만들어서 낄낄거리기 바빴지.

2020-06-04 16:58:32

지금 미국 시위에 대해서 맥락을 따져야하나요? 맥락 포함했다 하더라도 현 미국 시위는 무분별한 폭력과 약탈 등의 행위가 만연한데, 국뽕같은 비하적 단어로 자국의 훌륭한 모범사례를 깎아내려야 하는지요.

1
2020-06-04 17:17:59

미국은 평시에도 강도, 살인 등의 강력범죄가 우리나라의 몇 배로 만연한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경찰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그에 반발한 집단 소요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한 치안의 부재가 나타나는 건 어쩔 수 없죠. 약탈 잘 했다는게 아니라 그 정도 부작용을 감수하지 않고는 경찰력에 저항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환경이란 뜻입니다.
‘무분별한 폭력 시위’는 민주화 이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정부(특히 극우 정부)가 끊임없이 붙이려 했던 딱지구요.. 저는 그 때도 그러한 잣대에 반대했고 지금도 그 잣대로 미국 시위를 평가하는데 반대합니다.

2020-06-04 17:04:46

미국도 이번이 첫번째 시위가 아니죠 거기는 엤날부터 경찰이 흑인 때리고 죽여왔고 더 였날에는 시민재판으로 사람 죽이던 동내였어요 그런 사건들 있을때마다 시위를 해왔는데 발전된 모습은 단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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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18:34:45

참 답답합니다. 저항폭력의 폭력(성)과 구조적 폭력의 폭력(성)이 같은 선에서 비교될 수 있을지요. 무엇보다 한국의 촛불시위가 그렇게 지켜내려고 했던 대의민주주의가 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흑인을 죽이는 시스템으로 강고하게 존재하는 상황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폭력을 저렇게 간단히 폄하하고 싶지 않네요. 어쨌거나 수많은 흑인들은 ‘합법적으로’ 죽어나가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럼 지금 문제가 되는 흑인들의 어떤 폭력들은 도대체 누가 만들어 낸 걸까요. Gnp님의 주장도 비판을 하지 말자거나 지금 벌어지는 몇몇 상황을 정당화하자는 얘기가 아닐건데요. 지구 저편에서 수백 년 동안 억압받은 역사의 무게에 저항하려는 어떤 이들의 노력이, 한편에서 이렇게 안온하게 얘기되는 방식에 대한 불편함을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06-05 11:26:36

댓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최근의 분위기는 마치 저런 폭력성을 드러내는것에 대해 역사적 맥락을 동원하여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 아니라 마치 터질만해서 터졌는데 왜 까냐? 는 식의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분리하기 힘들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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