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엘레베이터는 누가 타는건가요

개인적인 힘듬의 기준을 주관적으로 재단할순 없죠. 휠체어를 탄 노약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가야 하는건 당연한 얘기지만, 그렇다고 노약자가 아닌(또는 아닌 것 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엘리베이터 이용을 뭐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에서 한 30분 서있다가 또 계단타려고 하면 누구나 힘들죠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 걸까요.. 휠체어 타신 분 있으시거나 할머니 할아버지들 많아서 못 탈 것 같으면 당연히 안 타고 아무도 없거나 사람 적으면 타도 되지 않을까요

으음 저도 그런 거 곱게 보이지 않을 때도 있긴 한데 

별로 무겁지 않아도 짐의 부피가 크거나, 짐이 여러 개거나, 캐리어를 갖고 계단을 이용하려고 하면 

역무원 분들이 바삐 오셔서 엘리베이터 이용하라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계단을 오르내릴 때의 시야 확보 문제나 그 짐을 떨어뜨렸을 때 다른 사람들이 다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저는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발목이 삐끗해서 엘리베이터를 탄 적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ㅠㅠ

우리네 어머니 연세쯤 되는 분들도 관절 안 좋은 분들은 계단 오르내리는 거 벅차하는 분들도 더러 있고..

노약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쩡해 '보이는' 분들이 먼저 타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만 저는 그런 경우까진 아직 못 봤네요.

얼마전에 무릎이 끔찍하게 아픈 적이 있어서 도저히 계단을 못 쓸것 같아서 써봤네요. 각자 사정이 있겠죠..저는 그렇게 심각하게 보진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좌석처럼 경합성이 강한게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네요. 그리고 누구든지 몸 안좋거나 짐 많을 때는 계단 이용하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하구요...

아무나 타는 거 아닌가요?
이상하게 보는 게 더 이상한 거 같은데...
그 젊은이들이 노약자들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 타더라도, 개인의 도덕적 기준 이외엔 잘못됐다고 지적할만한 부분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냥 여유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럴테구요.

앗ㅋㅋㅋㅋㅋㅋ이시간에 많은분들이 다들 안자시고 계셨네요 인제 월요일인데

제가 지하철 엘베는 휠체어타고다니시는 장애인용 엘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혼자 오해하고 그러고 있었나 보네요..

자유롭게 쓰셔도 되지만 노약자가 있을땐 자리를 양보해 주세요. 가 기본입니다.

저는 계단으로 잘 못다녀서 에스컬레이터 없으면 무조건 엘레베이터 타요 ㅋㅋ 사람 없으면 노약자석에도 앉구요.

역무원피셜 누구나 탈 수 있는 것이니 노여움 푸시길..

모든 사람이 이용 가능합니다.
정확히는 노약자 전용이라기 보다는 노약자 우선이죠

노약자가 타려는데 젊은 사람들이 막고 타서 자리가 없다면 불편 인정

그게 아니면 뭐 상관없죠

저도 여름엔 더워서 타고 올라가는데 

출근시간에 어르신들이 있지는 않고 다 20~40대가 타네요

에어컨 짱시원..

젊은 사람이어도 짐 많으면 탈 수도 있죠. 그 짐 들고 에스컬레이터 꽉 막는게 더 민폐고 사고나면 엄청 위험합니다. 그 짐들이 다 굴러떨어져서 아래 사람들 다치게 하는건데요.

무조건 아무나 탈수 있는거죠.
노인분들 무임승차에 노약자석 자리마련까지
다 되어있는데 엘베까지 그분들만의 것이
된다면 진짜 열받을듯

다 탈수있죠 다만 평소엔 느려서 안타는거

너무 피곤하게 사시네요.

예전에 몸살나서 탄적 있는데 개인적 사정이나 컨디션 따라 탈수 있는거죠

그럼 글쓴이는 양손가득 무거운짐있으면 엘베 안탈건가요? 정말 인생을 피곤하게 사시네요. 그러 글쑨이눈 버스 노약자석에 절대 안앉나요? 잠시 앉았가가 비켜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뭐가 그리 잘못된건가요?

저 탑니다

지하철 역 뿐 아니라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저런분들 때문에 유모차랑 휠체어가 정작 못타는 경우가 많아서 좀 짜증나더군요. 자리만 있으면야 별 문제는 안되긴 한데 문제는 엘베 꽉 차서 유모차가 양보받은적 정말 4년동안 한번도 없었어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줄 한참뒤에 휠체어타신분이 기다리는 사진 본적은 있네요. 선착순 나이순보다 그런분들은 먼저 타라고 양보해드리는게 맞는듯. 저도 멀쩡한 사람때문에 노약자가 자리뺏기고 기다려야하는건 아니라고봄.

근데 저는 글쓴님 좀 이해 가는게, 어쨌든 나름 잘 걸어다니는 걸로 보이는데 엘베 타시는 분들 중에 휠체어나 목발 짚으신 분 왔을 때 쌩까고 지가 먼저 타는 사람 은근히 많아서.

부산 망미역 가면 무조건탑니당

 전직업이 역무원이고 지금은 관공서 시설관리로 근무하고 있는데 글을 적어보자면 승강설비는 이용객 편의시설에 속하지만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짐이 많은 고객에게 안전을 위해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아예 진입자체를 막아놔서 엘레베이터 이용해야 하구요

일반인은 이용하지 말라는법은 없지만 겉으로 보기에도 노인, 임산부, 유모차 이용자, 장애인, 짐이많은사람이 있으면 양보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도덕적으로 잘못된것은 알고있으나 현실은 그냥 이용합니다 편리하기 때문이고 나와 같은 일반인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이상하게 나말고 공범이 있다라는 자기위안을 하죠

그리고 더 나아가면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 시간단축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도, 구조가 어렵고 위치기억이 어려워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근무할때 위에 이용장려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세치기 하는사람이 있거나 일반인처럼 보이는분들이 꼭 필요한 사람이 이용 못하게 방해를 한다면 제가 다 쫒아냈습니다 역무원 제복입고 얘기하는거니 오지랍도 아니고 본인들도 이해가 되는지 얼굴가리고 도망가기 바쁘더군요 

하지만 일반인이더라도, 일반인처럼 보이더라도 어디 아픈데가 있어서 사용한다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정말 필요한 사람이 사용해야할 때 불편이 없도록 심신이 건강하신분들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도덕과 시민의식이 올라가길 바라는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