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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01:55:35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그 중국 팬다는 것도 트럼프는 전부 쇼였죠.
Updated at 2021-01-21 02:00:57
바꾼게 아니라 더 정확하게 남기려고 내용을 추가한건데...
Updated at 2021-01-21 02:04:27
제 생각이라 존중해주신다니 마지막으로 남겨보는데 트럼프는 중국이랑 무역전쟁 입만 털고 제대로 한적도 없는 정말 쇼였고, 무역전쟁이든 뭐든 바이든이 트럼프보다는 훨씬 제대로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을거라고 예측해봅니다. ㅠㅠ 저는 트럼프가 중국한테 무역전쟁하고 관세로 시비건게 정말 제대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그부분이 쇼라고 생각하시면 델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면될듯해요 ㅠㅠ 中전문가 "미중 무역전쟁 2035년까지 16년 간다" (news1.kr) 기사보시면 중국쪽에서도 이걸 '무역전쟁'이라고 보더라고요 1.화웨이 조지기 2.위구르 이야기 꺼내서 중국 불편하게만들기, 블랙기업 만들기 3.관세올리기
바이든이 이 3개 할수있었을지 과욘 궁금하네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델베키오님은 중국 조진걸 '쇼'라고 생각하시면 존중합니다 근데 저는 바이든이 트럼프가한거 반만해도 ㅇㅈ합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하니 한번 믿어봅니다 전 델님 중국 좋아하는줄알았는데 좀놀랐네요
Updated at 2021-01-21 02:24:14
실제로 중국에게 영향이 간, 조져진 내용이 있는가 하면 그런 생각이 들수밖에요. 캐슬레이님 댓글 표현 빌려 트럼프는 오히려 중국 영향력 확보에 도움 줬음 줬죠. 중국 좋아하는줄알았다고 놀라셨다고 말씀하시니 제 상황 덧붙여보면 전 단한번도 트럼프 좋아한적이없거든요 ㄷㄷ 졸업논문도 환경경제학쪽으로 제출하고 기후변화 때문이긴한데 이건 나중에 따로 쓰기로하고 언제나 델님이 제 글 리플에서 꺼내시기좋아하는 "트럼프기자회견낄낄사건"에서도 그 상황하고 트럼프 굳은표정이 웃겨서 웃은거지 트럼프 개인에대한 선호나 호불호는 딱히 표현한적없었거든요 맨날 저한테 오셔서 사건 기반으로 '트럼프 좋아하시는~' '트럼프 응원하시는~' 이런 형용사 붙이실때마다 이 문제를 굳이 설명할 필요 있을까 싶어서 별말 안하다가 마침 델님이 본인은 전혀 중국 안좋하신다라고 해명하시니 비슷한 상황인것같아이야기하네요
사실 생각해보면 어떤사람이 진실로 뭐에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어떤 프리퍼런스를 갖고있는지는 단편적인 부분만 봐서는 알수없는거겠죠
오해풀어주셨으면 감사하다고 하시니 저도 똑같이 오해풀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ㅠㅠ
Updated at 2021-01-21 03:04:51
제가 세인트버나드님이 트럼프 좋아하신다는 얘기 꺼낸건 지난 김병주 관련 글에서 예시로 가져온거랑, 그리고 이번 글 (트럼프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렇게 딱 두번인 것 같은데 더 있었나요? 만약 제가 기억 못하는 사이에 그랬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구요. 3
2021-01-21 02:19:40
대북정책 되게 맘에 드네 전략적 인내는 자신들도 내부적으로 실패라는 걸 인정했기 때문에, 과거처럼 강한 제재를 유지하면서 북한이 고사하거나 못참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를 기대하진 않을겁니다. 그 방식이 결국 북한의 핵능력 향상을 막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중국에 대한 효과적 압박을 통해 북한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하지도 못했죠. 제재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하되, 과거보다 협상 자세는 좀 더 적극적이긴 할겁니다. 지금 일본이 자꾸 북한이랑 대화 모색 하려는것도 괜히 그러는게 아니죠. (트럼프 시기에도 그랬지만) 미국이 봐주길 원하는 제스쳐이기도 하죠. 한국 정부는 이전처럼 누구 구슬려서 어떻게 저렇게 좀 한방에 잘 안될까라고 요행수를 바래서는 절대 안되고, 미국하고 조율부터 하나 하나 철저하게 다시 해야됨. 한일 관계에서 미국이 훈수를 두게 될시 너무 일본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미국의 입장에서 일본이 더 중요한건 어쩔 수가 없는지라). 한일 관계에서 우리 사정을 많이 들어주면 대북한 문제나 대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미국과 같은 노선을 타겠다고 할 수도 있는거고. 이 정부는 뭔가 자꾸 대북 관계, 대중 관계, 한일관계 전부 다 자기들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우려스러움. 능력을 발휘해서 저 중 하나라도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나갈 수 있다면 그것만해도 큰 성공이라고 보네요.
2021-01-21 21:02:06
대북정책은 국무장관 보는게 아니라 아시아 짜르 봐야죠. 중국 러시아 중동에 비하면 북한은 엄밀히 말해 2급지 이하니까요.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campbell-10252013163342.html?fbclid=IwAR3Xuq77zIjltrb-nQoEXFwlmfp3x3pjQDJMVH-AgzsRBS8hXKswBYgLKaI 이번에 신설되는 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이 커트 캠벨이라는 사람인데 이분 예전 강연보면 태극기부대 분들 기함하실 내용들 많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의도적으로 안다루더군요. 몇가지만 요약하면 - 대북 외교는 한국이 주도하고 이를 미국과 중국이 지지해야 함 - 북한은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과 어떤 종류의 합의라도 맺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함 -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의 건설적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아야 하지만 군사력 등 강력한 억제력에 기반한 외교적 해결을 해야 함 - 북한 관련해서는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상존하며 한국은 중국과 그런 상황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정도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함 - '하나의 중국(One China)'이란 개념처럼 '하나의 한국(One Korea)', '통일 한국'이란 개념, 즉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에서 남북한은 하나로 통일될 운명이라는 개념 정립 필요
저 직책 취임 전에 했던 얘기도 재밌습니다. 대북정책에 대해 취임 초기에 결정해야 한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와 협의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도 했고,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는 실패라고 자평하면서 트럼프-김정은 대담을 유별나게 대담하다고 평가했고,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 전략은 트럼프의 외교 전략을 모방하거나 우러러볼(emulate or admire)필요가 있다고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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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좋아하셨었는데 이제는 다 쇼라는 것 느끼셨다니 괜히 제가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