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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산책시킬때 매너 안지키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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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21:06:04

방금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버스오는지 보려고 서있었는데, 갑자기 불독 한마리가 잘 걸어가다가 불독 특유의 으르렁소리 내면서 확 들어오는데 놀라서 발을 급하게 뺏거든요.
근데 주인이 자기쪽으로 살짝 당기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애초에 줄을 잘 잡고있던가 아니면 사과를 하던가 해야지, 안피했으면 닿을 뻔 했는데 그걸 그냥 가네요...

사실 이 정도면 양반이지, 최근에는 도베르만 끌고 산책나온 양반이 줄을 3미터씩 늘어나게 그냥 두고 유유히 걸어다니던데, 줄 그렇게 늘어나게 냅두면 개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길 어떻게 지나가라고 그러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개를 키우지만 어렸을때 개한테 물린 적이 있어서 개가 꽤 무서운데, 저렇게 배려없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짜증나네요.
뿐만 아니라 저런 사람들 때문에 괜히 매너있는 견주들까지 욕을 먹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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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3 21:07:39

저 자취하는 원룸 많은 곳 사는데 골목에 개똥 안치우고 튀는 놈들도 있어요ㅋㅋ

OP
2021-02-23 21:09:47

개똥도 진짜 짜증나죠ㅠ
똥도 잘 치우고 산책도 매너있으신 분들도 많은데, 안그런 사람들 가끔 보이면 정말 화가 확 올라오네요...

2021-02-23 21:07:55

지들한테나 가족이지 개 싫어하는 사람에겐 세균 투성이인 쥐나 닭둘기랑 다를 바 없음

OP
2021-02-23 21:11:24

진짜 잘못해서 물리면 세균감염으로 큰일날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그냥 그 자체로 큰일인데 몇몇 사람들 너무 생각이 없어요;;
진짜 제도 보완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2
2021-02-23 21:09:23

법 강화하고 금융치료 시켜주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것 같아요...
제발 자격증 제도 좀 만들었으면

OP
Updated at 2021-02-23 21:16:33

진짜 제발 면허제도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정상적인 애견인들은 면허 통과 어렵지 않을텐데, 뭐가 어렵다고 맨날 미루고 부결시키는지 이해가 안되요.
매년 한번씩은 어린아이들 대형견한테 물리는 사고 꼭 있고, 슈주 최시원같은 경우도 있는데 부디 제도 정비좀 했으면 싶습니다.

1
Updated at 2021-02-23 21:23:19

좀 다른 얘기지만 독일에는 개 훈련이 엄청엄청 엄격하고 개 학교(?)를 꼭 나와야 한다고 들었는데, 다들 대형견만 키우는데다 목줄 안 한 개가 엄청 많더라고요? 근데 정말 으르렁대지도 않고 주인이랑 얌전히 제 갈 길만 감..

귀엽다고 감탄을 연발해도 걸음을 늦추지도 않고 코 킁킁조차 안 하고 지나가 버려서 서운할 지경이던 ㅠㅠㅋㅋㅋ

아기오리 님네 멈머 궁금해요!

OP
1
2021-02-23 21:27:08

아 맞아요 저도 딱 독일 생각하고 제도 이야기 꺼낸건데, 독일처럼 한다고 해서 정말 개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애견인 분들께서 개를 못키우시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애견인 분들께서는 괜히 애견인 욕먹이는 사이비 애견인들 없어져서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었어요ㅠㅠ

1
2021-02-23 22:25:59

근데 또.. 우리나라는 자신의 아이나 반려견에 대한 과보호가 유난해서 그게 될지 ㅠㅠ
(저 어릴 때 Kindergarten 다녔는데 이건 일종의 학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했습니다 ㅠㅠㅋㅋㅋ)
산책에 있어서도 인구밀도가 너무 높고 녹지가 적어서 ㅠㅠ 개들이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환경이고 가끔 산책 나올 때도 낯선 이와 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니 ㅠㅠㅠㅠ
여러모로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OP
1
Updated at 2021-02-23 23:00:51

확실히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은 여건에 맞춰 재정비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냥 개 산책시키다 견주 부주의로 사람 물어서 상해 입히면 제대로 처벌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ㅎ

OP
1
2021-02-23 21:28:25

저희집 동생은 제일 잘나온 사진으로 한장 올리겠습니당...ㅎ

1
Updated at 2021-02-23 22:29:59

말이 동생이지 표정 보니 아기오리 님보다 한참 위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고 영원한(?) 아가 건강하렴♡

OP
1
Updated at 2021-02-23 23:02:19

아, 저게 조금 예전 사진이라 저때는 개나이로 저랑 비슷 했는데, 지금은 완죤 파파할배입니다ㅋㅋㅋ
근데 요새 자꾸 털이 많이 빠져서 걱정이에요ㅠㅠ
부디 건강하게 늙었으면 좋겠네요...ㅎ

2021-02-23 22:06:10

독일하니 저도 생각나는게 가끔 딴짓 하는 멍멍이들도 있긴한데 이름 부르거나 휘파람 부르면 바로 따라오는거 보고 신기하더군요ㄷㄷ

2021-02-23 22:29:21

맞아요 ㅋㅋㅋㅋㅋ 주인한테서 한참 멀어져도 주인이 휘파람 불면 이만한 덩치들이 바로 쫄랑쫄랑 ㅠㅠ 넘 귀엽..

2021-02-23 21:33:07

빌라나 단독주택 산책시키면서 남의 집 앞에서 소변 보게 것도 정말 극혐인데 우쭈쭈 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OP
Updated at 2021-02-23 21:45:48

사실 개는 딱히 죄가 없고 키우는 인간들이 자격 미달인게 잘못이죠ㅠ
요새 보면 개만도 못한 사람이 개를 키워서 문제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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