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용기'라던 이니스프리 화장품, 뜯어보니 플라스틱...'소비자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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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20:44:26
지난 6일 페이스북 '플라스틱 없이도 잘 산다' 페이지에는 "이니스프리 종이 보틀 상품을 뜯어보니 플라스틱 용기가 나왔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박 모씨는 "이니스프리가 친환경 패키지 신제품이라고 적극 판촉을 하기에 이 제품을 샀다"며 "다 쓰고나서 안쪽이 궁금해 갈라보니 떡하니 플라스틱병이 들어있었다"고 했다.
해당 제품은 이니스프리가 지난해 6월 출시한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 보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용기에 'HELLO, I'M PAPER BOTTLE(안녕, 나는 종이 용기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종이 포장은 껍질일 뿐, 내부는 하얀색 플라스틱 용기로 제작됐다.
박씨는 "이런 사기성 짙은 제품인 줄 알았다면 안 샀을 거다. 이는 소비자 기만이자 사기"라며 소비자 고발센터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무색 폴리에틸렌(PE) 재질의 내 용기를 사용하고 겉면에 종이 라벨을 씌운 플라스틱 저감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51.8%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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