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메이저음악에 대해 제가 아는 것들

1. 어떤 가수가 인디냐 메이저냐를 나누는 기준은 음반사(레이블)에 있습니다.

2. 전세계적으로 소니 뮤직, 워너 뮤직,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맺고 음반을 유통하면 메이저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 레이블이 세계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3. 위 3대 메이저 레이블의 산하 레이블과 계약을 맺어도 역시 메이저입니다. 빌리 아일리시가 대표적입니다.

4. 위 3대 메이저 레이블이 아닌 다른 레이블을 통해 음반을 내면 인디음악입니다. 그 레이블의 규모가 어떤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SM, 하이브 등 뭐 다 인디입니다.

5. 미국을 비롯한 유럽, 캐나다 등은 소니, 워너, 유니버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폴리그램, 베르텔스만 뮤직그룹 등이 모두 빅3의 산하에 있습니다.

6. 일본의 경우 이 세 레이블에다 자국의 대형 레이블을 추가시켜 약 20여 레이블을 메이저 레이블로 통칭합니다.

7. 인디 레이블의 경우 해당 가수 1인 레이블 개념도 존재하고. 장르 레이블 개념도 존재하고, 지역 레이블 개념도 존재합니다.

8. 소설가가 책을 쓴다고 소설가가 아니라, 자신의 책을 출판해야 소설가로 인정받는 것처럼 가수도 자신의 노래를 음반사를 통해 발매해야 가수가 되겠죠. 그래서 필연적으로 대부분의 가수는 인디에서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