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제 북미롤 근황
아직 렙 30은 안 찍었지만 그래도 이제 노말 판수가 30판 넘기고 레벨 20 넘긴 상황이라 판수가 조금 누적 되긴 한 편 같은데 소회를 적어보자면
일단 저는 한국롤에서는 한때 오답노트 작성하고 유튜브 구독하며 별 짓 다해서 골드 겨우 찍어봤지만 지금은 캐주얼하게 즐겨서인지 나이먹어서인지 브론즈에 서식 중..
1. 유저 수준 : 아직 랭겜 안 해봤지만 같이 플레이하는 유저들 말로는 제 플레이가 플래 같다고 하는데 정말 한국에서는 브롱주인 내가 북미에서는 플레? 가 성립할지도요..
노말 MMR 별로 의미없다 생각하긴 하지만 검색해보니 1830? 인가 나오네요 혹시나 참고 될까 해서..
는 하나 언급해야 할 거 같은게 제가 골드 잠시 발 담가봤을 때 물론 거기 친구들 라인전 잘 하지만 부롱주 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게 라인전 하던 친구들 간혹 보였습니다.. 아이언은 오히려 그 비율이 많았지만 갠적으로 한궈 아이언은 좀 독특한 티어라 생각
2. 핑
유료 VPN 써서 잘 나오면 180대도 나오지만 보통은 230+ 나오네여 제가 똥컴+지방이라 그래서 더 그런지도 ㅠㅠㅠ
라인 서라면 서겠는데 갠적으로 서폿 선호, 그것도 안되면 정글이라도.. 가고 싶네요 내가 원하는대로 평캔도 되고 씨에스도 평타로 섬세하게 먹고 초시계도 쓰고 그러고 싶은데 그런 플레이 안 되면 짜증나서 ㄷㄷ
3. 유저들의 성격? 성향?
‘평균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유한 건 맞다 생각합니다 이정도의 청정함은 제 기억에 한국서버에서 아이언 + 10시 이후 정도의 얼큰한 아저씨들과의 플레이에서 느꼈던 거 같음
그러나 여기에서도 남탓 + 부모욕 + 징징대기 + 간섭 등 우리가 쉽게 피로도를 느끼게 하는 그런 친구들은 종종 있긴 합니다
하나 제가 느낀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똑같이 쎄게 나가지 않고 사과하는 순간 모두의 먹잇감이 되어 내가 우리팀의 모든 역경의 원흉이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면, 북미에서는 뭐 이상한 사람 한둘 있어도 그냥 점잖게 내 할 거 하면 다른 사람들도 비교적 이성적인 경우가 더 자주 있었던 거 같네요
물론 랭겜이 아니고 노말에서의 경험이라 일반화가 어렵긴 하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노말에서도 승부에 대한 집착이 비뚤어졌달까 그런 친구들이 유의미하게 많았던 거 같긴 합니다
여튼 북미도 이상한 친구들 꽤 있긴 합니다만, 정서적으로는 좀 더 편한 경향이 있던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너가 북미에서는 한국에서보다 더 잘 하는 축에 속해서 그런 게 아니냐’ 는 논리가 가능하겠지만, elo 레이팅? 으로 인해 어차피 요즘도 승률은 반반이고 제가 못할 때에는 진짜 거하게 말아먹었던 경험도 꽤 많아서....
4. 현질의 효용성? 가성비?
금액 대비 들어오는 RP 비율이 어떤지 사실 계산을 잘은 안 해봤네요 그냥 질러서.... 롱디 데이트 대신 같이 북미롤 하는거다보니 그냥 데이트 비용이다 생각하고 투자했습니다 ㅠ
또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데 사실 저도 아직 30렙도 안 되었고 랭겜도 안해봐서..
2020-06-03 04:09:47
확실히 북미, LCS가 헤매는 건 솔랭 팜이 너무 ...열악해서 인 거 같긴 하네요. ㅋㅋ
2020-06-03 07:37:52
당장 프로게이머들도 보면 북미는 여유롭게 겜하고 한국은 모든걸 걸고 겜한다는데 차이가 있긴있니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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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주'?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