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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5세트, 쵸비는 왜 코르키로 비스킷을 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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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2:40:24

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005/0001689484?sid3=79b

게임 초반, 이상혁이 오리아나의 공격(Q)과 불협화음(W)을 쓰면 정지훈이 코르키의 발키리(W)를 써 달아났다. 두 선수의 살얼음판 술래잡기는 스킬 쿨타임마다 반복됐다. 그리고 3분경 ‘캐니언’ 김건부(뽀삐)의 미드 갱킹, 4분경 ‘리헨즈’ 손시우(애니)의 로밍에서 시작된 ‘오너’ 문현준의 데스 등이 이어지면서 미드 구도에 균열이 생기고 정지훈의 숨통이 트였다.

코르키는 초반에 힘을 발휘하기 힘든 챔피언이다. 정지훈은 어떻게 코르키를 골랐음에도 세계 최고 오리아나 플레이어의 강력한 초반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을까? 경기 전부터 오리아나의 주력 스킬 2개를 발키리(W)로 피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실행으로 옮긴 덕이었다.

사실 정지훈은 코르키가 메타 픽으로 떠오르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2022년 스프링 시즌 롱소드 3포션 스타트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대포 웨이브마다 미니언 해체 분석기(미해분)를 써서 빠르게 라인을 밀고 귀환 타이밍 잡기를 반복, 멜모셔스의 아귀를 구매해 생존력을 강화하는 빌드를 만들었다. 이는 이제 미드 코르키의 정석 빌드로 여겨진다. (관련기사: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6670692)

하지만 그는 결승전 5세트에서 자신이 유행시킨 룬 대신 비스킷 배달 룬을 선택했다. 발키리 사용을 위한 마나 확보 목적이었다. 그는 17일 국민일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오리아나의 Q와 W스킬을 발키리(W)로 피할 계획이었으므로 마나 관리를 위해 비스킷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발키리의 1레벨 마나 소모량은 80으로 비교적 많은 편에 속한다.

결국 발키리를 이용한 스킬 회피를 초반 라인전의 핵심으로 봤던 셈이다. 1레벨에 개틀링 건(E)을 배웠던 정지훈은 2레벨에 정석대로 인광탄(Q)을 배우지 않고 발키리를 익혔다. 여기에도 비슷한 맥락이 있었다. 그는 “코르키로 Q스킬을 맞힐 만큼의 사거리를 오리아나가 허용하지 않으면서 견제할 거로 생각했다. 2레벨에 발키리로 (상대방의 견제를) 피하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페리아나 상대법 자기가 유행 시켰던 미해분 라클 빠른 코르키 가 아닌 비스킷 들고 1랩 e 2랩 q가 아닌 w 발키리 찍고 오리 qw 콤보 최대한 덜맞고 하면 됩니다 참쉽죠? ㅋㅋ
5세트 는 결국 블루잡은 t1이 바텀 라인전 상성 우위를 통한 밴픽 할려고 판깔았는데 젠지는 오리 풀고 쵸비 개인기 믿고 밴픽 했는데 나름 준비한 라인전 디테일이 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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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8 12:49:30

오리리아나 qw는 그냥 발퀴리로 피하면 되는거아님???

2024-04-18 12:56:35

신기한게 국제전에서는 이런 모습이 잘 안나오는..

상대에 대해 LCK 선수들만큼 잘 몰라서 그런 건지

OP
2024-04-18 13:01:02

당장 작년 blg 전 3,4,5세트만 해도 아칼리 요네 같은 걸로 왜 야가오 보다 cs 가 30개 더 많이 먹고 있냐 이소리 나왔죠 그렇게 5세트도 역상성으로 라인전 이기고 젠지가 잡는줄 알았는데 나르가 플을 아끼고 죽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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