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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과 사우디.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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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6 0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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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골이 바로 이 골입니다.

95년 전성기 황선홍은 기술과 감각이 절정에 올라있었죠.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날 비가 좀 와서 잔디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데도,

저런 볼터치와 슛까지 연결하는 감각. 

아직까지도 황선홍이 역대 센터포워드에서도 최상위에 있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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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4사우디의 영웅 아민의 중거리 동점골로 1-1 무승부.

김병지가 살짝 나와있는 걸 보고 드라이브 걸어서 중거리를 노린 아민의 센스와 킥력도 대단하죠.

 

사우디는 이후 일본 원정에서는 2-1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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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25 22:38:31

승희쓰 덕분에 고전자료 잘 보고 있읍니다.

2019-08-25 22:58:19

이대일 리턴은 누군가요? ㅋㅋ

OP
2019-08-25 23:04:47

김도훈입니다.

여담으로 90년대 한국축구는 황선홍이 나오면 투톱 전술로 가서

황선홍 파트너 한자리를 김도훈, 최용수, 노상래 등이 경쟁했습니다.

 

황선홍이 부상당한 기간은 원톱 전술을 주로 썼고, 

이때가 바로 최용수가 아시아 폭격한 97년이죠.

2019-08-25 23:19:28

 예전부터 느낀건데 일본이 사우디는 기가맥히게 잘 잡음

일본 패스웍에 사우디애들이 정신을 못차림

 

반대로 우리나라 애들은 사우디 드리블이나 2:1패스에 정신 못차렸었고

2019-08-26 02:42:05

마냥 욕인줄 알았던 18번을 좋아하게 만든 선수..

2019-08-26 08:00:56

어릴때 이 경기 본것 같아요 ㄷ ㄷ

2019-08-26 09:31:19

황선홍 진짜 1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지금보다 평가 더 좋앗을듯

OP
Updated at 2019-08-26 09:37:59

기량적으로는 평가가 이미 충분히 좋죠.

근데 90년대가 전성기인 황선홍 세대는 유럽 진출이 어렵던 마지막 세대라서 그건 아쉽긴 합니다.

 

님 말대로 한 10년 뒤였다면 얼추 이동국 세대인데, 

이때부터는 유럽 진출의 문호가 크게 개방되니

저때 황선홍 기량과 정신력이면 

아마 2000년대 초중반 즈음이라면 빅리그 어지간한 팀에서 주전으로 뛰었을 가능성이 높죠.

 

황선홍이 독일 갔던 91년에는 에이전시 시스템도 거의 없었고

건국대 선수인 황새가 혼자 밥솥 들고 가서 혈혈단신 버텼는데 

그조차도 십자인대 부상으로 조기 귀국이니.. 뭐 황새만이 아니라 저때는 다 저랬습니다만 여건이.

 

 

2019-08-26 10:42:13

개인적이지만 유럽무대도 그렇지만 저 당시보다 더 체계적이여서 십자인대 2번이나 끊기고 이러진 않았을거라 봅니다. 물론 이동국도 98-01까지 국대 노예계약 맺어서 포항 경기도 못나오고 뺑뺑이 돌리다가 무릎 나가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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