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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와이트 하워드 각오가 정말 대단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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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4 09:47:56

샴즈가 어슬레틱지에 글 썼는데 풀 스토리는 유료라 못보고 축약본을 보니

 

예전부터 하워드는 말은 리바운드와 수비만의 한정된 롤도 괜찮다고 해왔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적은 없었고, 끊임없이 자기가 하고싶은거 위주로 확장된 롤을 원해왔었는데, 이번에는 키드 코치조차도 확실하게 마인드셋을 바꾼것 같다면서 확신을 받았다는 군요.


이번에 하워드가 보여준 자세랑 훈련이 괜찮았는지 프론트오피스 멤버들도 다들 놀랐다는 표현입니다. 

하워드 정도의 연차, 경력을 가진 스타선수가 워크아웃 예정일 하루전에 이미 시설에 도착해서 마치 드래프트 전에 워크아웃 하는 대학 졸업생처럼 뛰었다네요. 

 

거기에 더이상 선발욕심에 미련이 없고, 밑바닥까지 떨어진 자기 신세를 격정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리그에 남기위해서 뭐든 하겠다고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확신을 심어줬다고 합니다.

 

워즈발 소스도 보니 거기에 25파운드 정도 감량하고, 각종 부상에 시달리던 몸에 더이상 문제가 없다는걸 보여줘서 계약을 한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하워드가 자기 모습을 보여줄지. 

휴스턴 이후 샬럿 애틀란타 워싱턴 시절에는 정말 실망만 안겨줬었는데.. 과연 이번에는 제펠린님의 남자(!) 하워드가 결연한 의지라는것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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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P
2019-08-24 09:36:31

그리고.. 하워드만큼 뜨거웠던 남자가 한명 아직 밖에 있는데..

잽스탭 말고 다른거 좀 보여주면서! NBA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2019-08-24 09:45:59

사람 바뀌기 쉽지 않다고들 하던데 진짜 바뀐거면 간지 아닌가ㄷㄷㄷ

OP
2019-08-24 09:54:09

릅신 1기때 터키조던이랑 연봉조단이랑 하워드해서 진짜 싫었는데.. 

같이 늙어가는 처지(?)다 보니 이대로 끝내기엔 하워드급 선수에게는 너무 안타까운 마무리라서 

제발 다시 빛좀 봤으면 하네요. 


Updated at 2019-08-24 09:59:32

비보장 계약이라 딱히 손해볼 것 없는 영입이긴한데, 하워드가 이타적인 역할을 잘 해줄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건강에도 의문점이 생겨버린 선수라 큰 기대는 안 하지만 NBA에서 살아 남을정도로 기량회복해서 선수생활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OP
2019-08-24 10:00:38

수비야 가락이 있으니 괜찮을거 같은데, 공격에서 제발 안에서 공달라하고 하지말고 스크린만 해줬으면

Updated at 2019-08-24 10:52:40

이번에 말고 7월 초에 하워드 한참 팀 찾을 시기에 어슬레틱에 올라온 샴즈랑 하워드 인터뷰 읽은 적 있는데 멘탈적인 이슈에 대해 다룬 부분 외에 갠적으로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What do you envision from a new team now?

I want to be whatever a team needs me to be. I’ve played in every situation so far. I used to really hate how Draymond (Green) plays, but what I noticed watching him during these playoffs was that he does everything for the team.

 

He’s everywhere. He’ll get a tech, he’ll take a charge, he’ll be everywhere on defense. He’s talking. He does everything. It doesn’t show up in the stat sheet, but it shows up in the mind of everyone watching. I want to be that person.

이 부분이었네여. 전 솔직히 사람이 그렇게 쉽게 (그것도 하워드처럼 10년 이상 자기 스타일을 고집해온 사람의 경우는 더) 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거랑 별개로 하워드 지난 시즌에도 부상만 아녔으면 나오는 경기에선 그럭저럭 몸값치고는 괜찬은 모습을 보엿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정말로 의지를 가지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면 팀에나 본인의 남은 커리어에나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OP
Updated at 2019-08-24 10:04:58

전 그 비슷한 느낌을 예전 애틀란타 복귀했을때 받았었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그 기자들이 웰컴 홈 외쳐주고.. 그땐 진짜 정신적으로 달라진 드와이트 하워드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결말은 최악이었죠.


신인들이 대놓고 '저 X는 맨날 말은 희생 희생 강조하면서 실 경기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희생 안하는 X' 씹을 정도였으니, 애틀도 그냥 1시즌만에 손해보고 팔았었죠. 제발 이번엔 바꼈으면..

 

2019-08-24 11:47:14

조던 이후로 제가 빨았던 선수가 3명(티맥 하워드 존월)인데 대체적으로 말년이 안좋더군요..
하워드는 마지막에 그나마 명예회복을 하고 마무리할지
존월의 말년은 어케될지도 벌써 궁금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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