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팬이 본 GS 칼텍스 KIXX

한 6년정도 된거 같은데.. 응원팀 없이 여배 간간히 봐오던 라이트팬입니다.

이번 시즌은 배구 한번도 안봤었는데 어제 부로 박혜민에 입덕하여 기름집 팬이되었읍니다. 

제 기억속 GS는 름4딱이어서 경기력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이 얼빠로 팬이되었는데

1년사이에 보강을 잘 했는지 올시즌 거의 1,2강급 전력이네요 ㄷㄷㄷ

기록지랑 하이라이트만 봤지만 간략하게 느낀점은

장점

1. 강려크한 윙스파이커의 오픈. 리그 최상급 주전 레프트 이소영 강소휘에 라이트 러츠도 용병 2위네요. 레프트 백업으로 박혜민 한송희. 뎁스도 좋구요. 팀 오픈공격 성공률 39.55%로 2위와 2%이상 차이를 보입니다

2. 준수한 수비력. 아 물론 리시브가 리그 꼴지이긴 합니다만(... 이소영 부상 공백이 크긴 하네요..) 주전 리베로 한다혜의 성장이 눈에 띄네요. 디그가 진짜 좋음. 거기다가 기름집 센터는 항상 구멍이었던 것 같은데 한수지 영입으로 러츠, 김유리 등 강려크한 블로킹 라인 구축.

3. 젊은 팀. 트레이드로 합류한 한수지(89)가 최고령인데 김유리(91)가 서열 2위, 이소영(94)이 무려 서열 3위... 키움도 젊은 팀 하면 빠지지 않는 팀인데 키움 히어로즈보다 심하네요 ㄷㄷ 어린팀이라는게 당장은 경험부족으로 단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계속 성장할 팀이라는게 무서워 보입니다.

4. 이쁩니다.

단점

1. 이동공격의 부재. 한수지 영입으로 센터 전력이 좋아진건 맞는데 사실 구멍을 메운 정도고, 리그 전체로 보면 공격력이 아예 없다 시피한 GS 센터는 냉정히 하위권.. 김유리가 가끔가다 시도하는 정도라서 너무 단조로운듯

2. 아직까진 괜찮은것 같은데 이 팀의 고질적인 질병인 기름병.. 이건 그냥 이 팀 DNA라고 봤었는데 일단 시즌전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읍니다. 단순 기우이길..

오늘 7시에 현건이랑 경기 있던데 치킨 뜯으면서 봐야겠읍니다. 

혜민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