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알론소, 아스널 엄청 오고싶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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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18:55:48
그런데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아스널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파브레가스의 생생한 증언이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파브레가스가 아르캐스트와 가진 인터뷰를 게재했다.
파브레가스는 "난 2009년 여름 내내 알론소와 연락했다. 알론소는 아스널에 정말 오고 싶어 했다. 나도 알론소가 팀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1~2번 정도 구단에 아스널을 영입하라고 밀어붙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난 좌절했다"면서 "선수가 팀에 오길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이 계약을 맺는 건 정말 쉬웠다. 선수가 어느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면, 그렇게 돼야 한다. 알론소는 그중 한 명이었다"라며 아쉬워했다.
파브레가스는 "알론소는 휴가 내내 나한테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어?'라고 물었다. 알론소가 아스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영입이 불발돼 정말 유감이었다. 알론소는 아스널을 위해 만들어진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결국 알론소를 영입하지 못했고, 토마스 베르마엘렌(비셀고베)를 영입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알론소는 아스널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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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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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인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할 일 없고 심심해지니까 아스날 팔이 오지게 하는데 참 역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