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경기 얼마만의 승리인지.. 경기 자체도 재밌었는데..
오늘 시간대도 딱 좋고 간만에 밀란더비 빅매치라서 하루종일 기대감이 엄청높았는데
경기력도 좋았고 내용도 진짜 치열하면서도 조마조마했지만 4년만에 연패를 끊어서 너무좋습니다..
인테르팬들도 아쉬울거 같아요.. 저는 오늘 전반17 분부터 경기봤는데 2대0이더라구요 오잉..?ㄷㄷ
저도 축구는 오래봤지만 축알못이라서.. 경기내적 전술이나 이런걸 논하기에는 아닌거같고..
즐라탄 중앙고정에 양쪽 윙어들은 보통 레비치-살레마키어스 인데 오늘 살레는 그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들어간거같습니다.. 왼쪽에 나온 레앙도 1어시 적립했지만 이후에 교체전 까지의 퍼포먼스는 별로..
주전 레비치가 못나와서 레앙선발이지만 아직까지는 조커로 나올때 더 활력을 줄수있는 선수인거같습니다
선발일때는 항상 뭔가 아쉬워요.. 오늘같은 경우도 번뜩이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턴오버도 종종봤는데
도전적으로 드리블하고 돌파하다보면 턴오버는 필수불가결 이라고 봅니다.. 다성공하면 그게 메시죠..
하지만 문제는 턴오버 이후에 공에대한 집념, 소유권을 재탈취하려는 움직임,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이러한 모습을 가장잘보여준게 현역 때의 박지성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레앙은 본인이 패스미스 하거나 턴오버하면 다시뺏으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들어도 모자랄판에
동료 탓을하거나 고개푹숙이고 터덜터덜 걸으면서 본인근처의 선수도 압박하지 않는게 제눈에는 거슬렸어요
솔직히 최고참급 즐라탄도 전방압박하면서 다리뻗고 팀원들 독려하는데 영 보기좋지않더군요..
그리고 카스티예호 테크닉적으로 참 좋은선수라 생각하는데 종이짝 피지컬에 지난시즌 후반 폼좀올라오더니
요즘 다시 왜 후보인지 오늘 스스로 증명한.. 거라봅니다.. 후반에 나왔는데 열심히 뛰지도않아..
합도안맞아서 찬스놓쳐.. 레앙, 카스티예호는 후반조커로는 쏠쏠할지몰라도 선발주전감으로는 영 별로네요
레비치 왼쪽주전 박고 오른쪽 디아즈 기용해보거나 하우게 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20경기 무패를 달려나가고 있는 피버지 에게 오늘도 충성박고 갑니다..
늦은시간 경기중계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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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도 참 공격쪽 재능뛰어난데
반쪽짜리선수라 참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