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바조 VS 호마리우를 비교해 봤습니다.

탈모약 아닌가요?

호마리우는 탈모약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강수일도 무죄라.... 이게 스테로이드 복용을 은폐하는 기능이 있어서 금지되었다던. 요즘에는 완화되었다는 얘기도 있었던것 같긴 합니다. 

보통은 탈모약 걸리는 선수들은 두가지인데

진짜 탈모약이 걸렸거나

스테로이드를 들이붓다가 반감기 계산 실수해서 도핑테스트를 피할 수 없게되자 탈모약을 먹어버리고 이것때문이라 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후자의 경우고

전자의 경우에도 운동 선수라면 도핑 제제 약물은 다 알아보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선수로써 직무유기를 하게 된 것이죠.

아 그런가요 어쩐지 좀 다르다했네요. 바조가 마땅한 사진이 없더라고요. 수정해야겟네요.

감사합니다. 평가기준부분은 제 생각에 선수의 명성에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선에서

선별했습니다.

근데 저 두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던 다른 레전드들의 말처럼, 저 둘은 그 명성이 단순히 굵직한 타이틀 비교에서 오는게 아니니.... 바조같은 경우는 타이틀만 보면 사실 명성에 비해 한없이 초라하죠. 호마리우도 어마어마한 득점 기록을 세우긴 했으나 빅리그에서 뛴 시절이 얼마되지 않다보니, 두 선수를 잘 모르는 팬들은 단순 스탯만 본다면 의아해할 수도 있죠. 보통 VS 영상 보면 선수들 플레이 영상도 나오고 능력치도 세부적으로 평가하던데 너무 짧아서 그렇게 느꼈네요. 물론 능력치는 너무 주관적인 수치가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 정도 급의 선수들을 VS로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사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죠. 물론, 애초에 목적이 그냥 두 선수의 커리어 단순 비교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아 그리고 월드컵 올스타 경력은 바조, 호마리우 둘다 94년 1번이죠. 호마리우는 90 대회에선 거의 뛰질 못했습니다. (조별 1경기) 또한 브라질 지역 리그 타이틀은 빼는게 낫다고 봐요. 브라질 전국 리그가 없던 시절이라면 모르겠으나, 저 시절이면 지역 리그는 이미 레벨이 많이 떨어졌고, 경기수도 많지 않았던지라 브라질 리그 수상기록은 그냥 전국 리그 타이틀만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호마리우 지역 리그 우승 기록도 굳이 따지면 2회는 아니고 4회이긴 합니다) 그리고 클럽 MVP랑 베스트 11 기록은 리그기록인가요, UEFA 선정 기록인가요? 세리에A와 UEFA 모두 90년대에는 따로 MVP나 베스트 11 선정을 하지 않았던걸로 알고 있어서요. (세리에A의 경우 공식 베스트 11 선정은 18-19시즌부터 하기 시작했죠.) FIFA 선정 기록이라면 클럽이 아니라 국대 활약상을 바탕으로 한걸테지만 FIFA도 월드컵이 없는해에 따로 Best11을 뽑진 않았었고... 그외에 톱리그, 유럽리그 득점왕 기록 및 개인 수상 내역도 좀 더 다양하게 첨가하면 내용이 좀 더 풍성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실수가 하나더 있었네요. 말씀하신데로 월드컵 올스타도 1994년 한번입니다.
클럽mvp와 베스트11은 각년도와 시즌별로
선정된 공신력있는 잡지사와 공식매체선정 취합해서 선정한겁니다. 영상초반부에 보면 제가 만든 선수평가 시스템 설명하는 영상참조하시라 안내가 나옵니다.

글쎄요.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많은 피드백을 바라신다면서 실제 답변 하실때는 그냥 내 나름의 기준이 있어 그에 맞춘것이다, 나름 공신력 있는 매체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건 다른 영상 참조하라고만 하신다면 오타나 오기, 스탯 오류 정정 외에 의견 교환이 큰 의미가 있을려나 싶네요. (헐크매니아님의 비교 방식에 대해 이렇게 바꾸라 저렇게 바꾸라라고 주제넘게 참견하는게 아니라, 의아한 부분들이 다수 있어서 언급한거였구요.) 일반적으로 여기 칼게에 칼럼이나 분석 영상 올리시는 분들의 피드백과는 결이 많이 달라서 끄적여봤습니다. 

음 저는 MVP하고 베스트11이 무슨근거로 됬냐 여쭤보셔서 대답해드린건데

보얀님 의견에 대한 반박으로 들으셨나보네요;;

의견주신부분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걸 반박으로 들은건 아니었습니다. 소스가 어디였는지가 궁금했을 뿐입니다. 다만 의문이나 건의에 대한 피드백이 그렇게 친절한 피드백은 아닌것 같아 앞으로는 좀 더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해주실 수 있으시면 더 좋겠다 이 말씀이었네요. 예를 들어 제가 처음에 저런 식의 수치화된 평가에 대한 일종의 비판을 했었는데, 그에 대해서도 그냥 내 나름의 평가 기준에 맞춰서 했다보다는 수치화된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옹호를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고, 레퍼런스들도 몇몇에 대해 (이러 이러한 매체들을 참조했다는 식으로) 간략히 소개라도 해 주신 다음,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과거에 올린 다른 영상을 참조해보라라고 한다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쓸데없이 요구사항만 많고 말이 길어진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그러면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호마리우의 지역리그는 보스만룰을 기점으로 1996년 이전만 1점으로 인정해주도록 한것입니다. 그래서 2회가 된것입니다.

득점왕을 왜 뺏냐면 저 평가 시스템이 최대한 모든 포지션에 합리적인 방향을 찾다보니 득점왕을 추가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공격수만 유리해진다 판단하여 제외하였습니다. 

MVP 인용매체를 말씀드리면

축구 역사 블로그 : Tom Stevens, Glavisted, Dearman, Der Kaiser

잡지사 : 프랑스 풋볼, 비유럽 포함 프랑스 풋볼, 남미 엘 문도, 구에린 스포르티보,

월드사커, 옹즈몽디알, 골닷컴

기관 : 피파, 유에파, IFFHS

이중에서 바조와 호마리우가 MVP 1위를 수상했던 1993, 1994년의 인용매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네, 이런 식의 설명을 듣고 싶다는 얘기였는데 제가 설명을 잘못했는지 중간에 많이 꼬여버렸군요 ㅎ 예전에 올리신 영상 보면서 어떤 기준에서 평가했는지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런 수치 비교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여러 선수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걸 떠나서 다른 사람들이 스탯이나 수상 관련해서 참조할 만한 여러가지 레퍼런스들을 제공하니까요. 자꾸 댓글 줄줄이 달아 귀찮으셨을텐데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축구가 야구처럼 수치화할수있는 스포츠가 아니죠. 그래도 이런식으로 하면

어떤 데이터가 나올까해서 만드는 중입니다ㅎㅎ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