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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레전드 - 구기란의 난.TX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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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11:19:01

2002 세계선수권대회 리베로상을 수상한 구기란의 상금 20만 달러를 대한민국배구협회(Kovo)가 갈취한 사건이 있었다. 국제관례상 국제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선수 본인 60%-소속국가 협회 30%-소속팀 10%로 분배하도록 되어있는데, 구기란은 상금의 배분에 선수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음을 들어 이의를 제기했다. 구기란이 이를 공론화하자, 결국 관례대로 상금을 구기란에게 주고 거기에 약간 생색내기로 배구협회 주관으로 2003년에 특별우수선수상을 주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 참고로 상금은 구기란의 계좌에 입금된 게 아니라 배구협회의 계좌에 입금되었고, 한동안 선수에게 고지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관행으로 선수가 개인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받으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나눠 가지는게 일반적인 일이었다. 이런 안좋은 관행을 구기란이 타파한것이다. 당시 흥국생명을 맡고 있던 이정철 감독도 구기란의 의견에 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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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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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11-30 11:43:02

국제 관례라는게 외국도 저렇게 한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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