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정규는 가진 능력에 비해서 좀 아쉽네요

현재 여성 알앤비 가수중에서 비비만큼 뜨거운 가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엄청난 히트곡은 없지만 피처링같은거 들어보면 진짜 독보적일 정도로 그 바이브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정규 1집은 그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작품 같네요. 가진 능력의 절반도 못보여준듯.

특히 앨범 첫 4곡이 거의 끔찍한 수준이라 기대치가 확 낮아져버리는게.. 앨범 후반부는 듣기 괜찮은데 그 후반부까지 가기전에 지쳐버리죠. 처음에 너무 힘을 준 나머지 난해한듯.

정규는 보통 타이틀곡의 완성도보단 앨범 전체적으로 얼마나 유기적이고 흘러가듯 통일감이 았느냐를 가장 많이 따지는 편인데 확실히 그렇진 않죠.

그런 면에서 앨범 전체적으론 좋은평을 하긴 어렵겠으나, 그래도 드디어 정규 가수가 된 비비를 축하하고 격려합니다. 앞으론 더 잘하겠죠. 워낙 능력을 높게 보는 가수라 잘될 꺼라고 봅니다.

담부턴 뭐 새침한 princess 컨셉을 하고 싶다는데.. 글쎄요 두고봐야죠. 일단은 휴식을 취하고 더 좋은 곡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