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유증이 오래가네요...

지나가는 눈팅 회원이지만 따로 이야기할만한 데가 없어서 끄적여봅니다...

얼마전에 회사 분 소개로 소개팅을 했는데 정말 정말 괜찮은 분이 나오셨더라구요

마지막 연애가 대략 7~8년 전쯤이라 엄청 어색하고 긴장도 되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어찌어찌 애프터까지는 성공했습니다.

애프터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삼프터는 정중하게 거절당했습니다...

너무 너무 괜찮은 분이어서 정말 잘해보고 싶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ㅠ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의미없는 미련만 자꾸 생기고, 왜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도 들고 그렇네요...

오늘 마침 만우절이라 묻힐 것 같은 글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적고나면 조금은 마음이 나아지지 않을까해서 끄적거리고 갑니다...

늦은밤 우울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JyeH1IB2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