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소감(스포없음).

전 애들을 피하기 위해 자막으로 봤는데 자막상영에도 애들이 꽤 있었는데. 

막 시끄럽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건 배경 그래픽이었네요. 

무슨 슈퍼컴퓨터나 물리 엔진, 전문용 그래픽카드등의 홍보나 테스트 영상 수준으로 

엄청나게 뛰어난 숲과 자연환경 효과였습니다. 

근데 영화 자체는 1편보다 스케일이 작다고 해야하나.. 서사 구성이 단순하다고 해야하나. .

서사전개의 굴곡이 너무 적거나 약해서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디즈니 특유의 서브 캐릭터(주로 올라프)의 개그포인트는 잘 살아있긴 했지만.. 정작 메인 캐릭터들은 심심했다고 할까.. 기승전결이 뚜렷한느낌이 아니여서  

1편보다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보면서 가장 재밌었던 포인트는.. 

제 옆에 앉은 꼬맹이가 엄마한테 영화보기전에 단단히 주의를 받았는지 떠들지 않고 조용했는데.. 

엘사가 드레스를 바꿔나오는 장면에서 엄ㅁ~! 하다가 한쪽손으로 입틀어막으면서 화면 손으로 가르키고 

동시에 그옆의 엄마는 한숨을 푹쉬는 부분이였습니다. ㅋ

나가면서 뉴코스튬 사달라고 조를게 뻔히 보였습니다. ㅋ

내용은 평범했지만. 배경 CG가 끝내줬고.. 엘사와 안나는 더 이뻐진 느낌이라..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