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부터 누군가를 비교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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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22:12:20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 우열이 나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무의식적으로 이것저것 비교하게 되는 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근데 그걸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여성분들을 '외모'라는 틀 안에 가두고 싶지 않아
아무리 예쁘다고 생각해도 그냥 외모에 대한 얘기를 최대한 안 하려고 하고
친구의 얘기를 들을 때 그 친구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려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친구의 상황만 놓고 잘했다 혹은 내 생각에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은연 중에 저도 모르게 상대방과 또다른 타인을 비교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문제점은 개인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것도 있어서
어느 한 쪽에 책임을 다 물을 수 없는, 되게 복잡한 문제라
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그냥 저부터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밖으로 꺼내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영향력이 없는 저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이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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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2 22:15:08
얼굴까고 입 밖에 내면 추해지죠. 무조건 말조심하는게 상책
2019-12-12 22:17:44
물론 그러는게 더 된 사람이죠 2
Updated at 2019-12-12 22:35:58
어차피 인생도처유상수라 비교하기 시작하면 피곤한건 본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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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축구볼때는 메시와 래쉬포드의 급을 나누게되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