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면접은 봐도봐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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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16:08:33
면접 시리즈.
이제까지 한 10번 정도 본 것 같은데
증소기업 면접이다보니 뭐 그냥 실무자? 인사권자? 랑 질의응답 주고받기 정도가 다지만...
이 사람이나 나나 서로 마음에 안들고 서로 뭔 말하는지도 잘 모르는 눈치고
아까 사무실에서 하는거 직원들한테 하는거 보니 여긴 걸러야겠다 = 합격
근처에 복숭아나무가 어디있지? 이거 아무래도 형제의 정을 맺을수도..
처음본 사이지만 오고가는 문답속에 피어나는 우리 우정.. = 불합격
덕분에 저기 불합격한데 하루 정도 결과 기다리다가
다른데 출근 가능하면 언제 가능하냐고 그래서
솔직하게 (이땐 이게 지원자 입장에서나쁜건지 몰랐음)
" 오늘 오전에 다른데 면접보고 온 곳이 있어서 여기 결과도 기다려야 해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결정하겠습니다 "
--> 그 다음날 문자옴
" 다른분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직장 찾으시길 바랍니다 (뇌내요약본) "
그리고 저기 복숭아 나무 찾던 곳도 떨어짐
결국 오늘도 지원서 날리고 있고 수요일날 문래역으로 면접보러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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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법으로 보니 곧 좋은 데 합격하셨다고 글 올리시네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