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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우드로 윌슨·존 웨인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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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10:34:52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더불어 BLM 운동 이후

인종차별에 대한 시위가 미국에선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BLM의 시초가 된 오바마 대통령 재임시절 트레이본 마틴 살인사건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잘 수습했지만,

현 천조국 금상인 트럼프는 어제도 트윗에 White Power를 외치는 구호가 담긴 영상을 트윗했다 삭제하는,

어떻게 보면 이를 어떻게 수습할까가 아니라 오히려 부채질 하는 모양새네요.

 

이렇게 인종차별 시위가 격화되니 엊그제 뉴스에서 이야기 하기론 

역대 대통령이었던 워싱턴, 제퍼슨, 앤드류 잭슨에 이어, 링컨 동상까지 철거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미국 대학들이나 지자체에서도 이에 묵과하고 있을 순 없으니 행동에 나선거라 보는 데,

뭐라 의견을 써야할 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까지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하는 게 맞는 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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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정의길 선임기자)

 

미국의 가치를 고양했다는 평가를 받던 위인들이 인종차별 전력으로 잇따라 퇴출되고 있다.

미 프린스턴대학교 이사회는 27일 국제관계대학원과 기숙형대학 명칭에 있는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의 이름을 학교 명칭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제관계 분야 명문 대학원인 ‘우드로 윌슨 공공국제문제 스쿨’은 ‘프린스턴 공공국제문제 스쿨’로, 기숙형 대학인 ‘윌슨 칼리지’는 ‘퍼스트 칼리지’로 바뀌게 된다.


윌슨 전 대통령은 1913~1921년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1차대전을 연합국의 승리로 이끌고 국제연맹을 창설하는 등 미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약소민족의 민족자결주의를 세계에 전파한 인물로 평가된다. 프린스턴대는 1902~1910년 이 대학 총장을 지낸 그의 공적을 기려 학교 명칭 등에 그의 이름을 붙여왔다. 하지만 총장 재직 시절 흑인 학생들의 입학을 금지하는 한편 백인우월주의 단체 ‘큐클럭스클랜’(KKK)에 찬성하는 발언을 하고, 대통령 재임 때도 흑백 분리 방침을 지지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학교 쪽이 그의 이름을 지우기로 한 것이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선 민주당 당원들이 미국 서부영화의 대부 격인 배우 존 웨인의 이름을 딴 ‘존 웨인 공항’의 이름을 ‘오렌지카운티 공항’으로 변경하라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존 웨인이 생전에 “흑인이 노예였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아, 시 당국에 공항 명칭 변경과 함께 공항에 세워진 그의 동상 철거를 요구했다.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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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30 10:53:39

워싱턴 제퍼슨 링컨까지는 너무 나간거 아닌지..

Updated at 2020-06-30 13:55:33

음 미국인이 아니라 나이브하게 생각하는거 일수도있는데 학교에서 역사로 시대배경이나 이런 면이 있었다고 더 가르쳐야되는거지 동상 철거한다고 해서 뭐가 해결되는건 아닌거 같네요 있던 역사가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일부 동상은 충분히 동의하는데 대통령 동상 같은 부분은 오히려 남겨서 역사로 가르칠만한 부분이 있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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