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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의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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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5 10:51:07

종교 모임 자제 관련 글에서 이해안되기도 하고 좀 황당한게 뭐냐면 예배 못하게 하면 헌금이 줄어서 성직자 생계가 어려워진다는 내용입니다.

사회적거리 두기를 시행중입니다.

여행이 줄어서 숙박업자들 많이 어렵고 무급휴직 많습니다
항공여객수요 줄어서 기장, 승무원들도 무급휴직중입니다
자영업자들 죽을맛이구요
심지어 소아과 개원의들 중에 주중 1,2일 문닫는곳도 있어요. 애들이 집에만 있어서 감기를 안걸리니까.

그런데 이런 현상들이 정부나 사회가 저런 직업을 '손봐주고 조지려고'하는게 아닙니다. 악성 전염병 때문에 고육지책인거죠. 당사자들도 아니까 속상해도 참고 동참하는겁니다. 그 중엔 소득이 줄어든 사람도 있고 폐업한 사람도 있고 실직한 사람도 있어요. 그들은 또 다른 일을 찾아서 하죠.

냉정히 말해 헌금 줄어서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다른 직업 찾는게 맞는겁니다. 소방관, 군인이 생계가 어렵다면 국가가 서포트 하는게 맞죠.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직업이니까. 하지만 그 외의 민간분야는 어차피 시장경제로 돌아가는거고 외부효과로 인한 피해를 정부 정책으로 다 막아주거나 억제할 의무는 없습니다.

요식업도 손님 주니까 어렵죠. 그렇다고 식당 주인들이 자기들 생계를 위해 사회적거리 두기 없애라고 하지않습니다. 오히려 배달, 포장 늘려가며 자구책 찾죠. 온라인예배가 생각보다 어렵다구요? 영세음식점은 배달, 포장이 쉽고 간편해서 하는거 아닙니다. 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거죠.

모든 직업이 코로나에 영향 받고 타격입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변화중이고 게 중에는 안타깝게도 그만두고 다른 일 어쩔수 없이 알아보는 분들도 많은데

왜 유독 목회자만 헌금 줄면 생계 어렵다, 온라인예배 어렵다 하면서 지금 체제 고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어려운 지금 시대에 사회와 정부가 목회자의 생계와 헌금만큼은 꼭 보전해줘야할 의무가 있나요? 까놓고 말해 신자들이 믿음 강하고 목사 좋아하면 집에서 책보고 혼자 예배하고 인터넷 뱅킹으로 헌금하겠죠.

카톨릭은 월급제라 좀 나은데 개신교는 다르다는 건 자기 사정이죠.

그리고 교회 폐쇄할거면 직장 폐쇄해야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지금까지 확진자수와 전염성, 폐쇄했을때 미치는 영향 다 따져서 결정한거죠.


극단적으로 교회 1년 폐쇄해도 한국 경제에 별 영향없습니다. 대신 10대기업 한달만 폐쇄해도 그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그러니 안하는거죠. 대신 어느 회사 어느 공장에서 백명 단위 확진자가 나오면 설령 삼전, 현차라도 폐쇄하겠죠. 돈보다 중요한건 목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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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5 10:52:47

 돈보다 중요한건 목숨이라는건 좀 이원론적인 것 같습니다. 둘이 같이가는거죠. 그러니까 초반에 중국봉쇄하는거라든가 셧다운을 쉽게 못하는거구요. 나머지는 맞는 말씀입니다. 교회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죠. 똑똑한 교회들은 그러고 있구요. 다만 아마 회원분들이 생계구조에 대해 이야기하신건 그만큼 개신교 입장에서의 어려움을 말씀하신걸겁니다. 그런점에서 천주교의 결정이 좀 더 쉬운 결정이고 개신교는 좀 더 어려운 결정이라는 이야기죠.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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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10:56:00

냉정히 말해 목사들 생계 유지는 교회 내부에서 해결하거나 목회자 개인의 힘으로 해결하는게 맞습니다. 나 지금 어렵다로 나오면 안그런 직업이 없고 다 들어줄수도 없습니다.

2020-08-15 10:57:50

그쵸, 그런데 그렇다고 동일하게 취급하는게 아니니까요. 회사는 돈벌어야하니까 가야하고 교회는 그거아니니까 안가도 되는거아니냐? 이거에 대한 반론이 개신교는 자영업과 유사하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도노스티아님 말씀처럼 일반기업처럼 취급해주면 땡큐죠. 근데 그게 아니라 안가도되는거 너네 왜가냐? 라고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니 "그거 아니다"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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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5 11:03:36

자영업과 유사하면 신도들은 그냥 남 매장 방문하는 손님인데 왜 손님들이 방역 목적으로 문 닫는 거에 뭐라 하나요.

2020-08-15 11:03:41

음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신도들은 손님이 아니라 신도들이 주인입니다. 목회자들이 서비스제공자인게 아니고요. "교회"는 건물이나 사역자들이 아니라 성도들 본인들이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건 모이는 것, 그리고 모여서 예배드리는 경험들인거구요. 그래서 뭐라하는거죠. 

3
Updated at 2020-08-15 11:08:38

그 논리면 자영업이라는 반론은 유효하지 않고 그냥 신도들이 운영하는 마을 회관 같은 건데 신도들이 돈 모아서 마을 회관 지키는 사람(목사) 생계 해결해주면 되는 겁니다 그럼. 대면 예배와 상관 없이요.

그리고 지금 그 '모이는 것'을 방역본부에서 막겠다는 건데 그걸 안 따르겠다는 건 반사회적 행동 아닙니까.

2020-08-15 11:13:06

네네 그렇게 해결해주면 목회자 생계야 해결됩니다. 그렇게 되는 교회들도 많구요. 다만 작은 교회들, 소위 미자립교회들로 가게 되면 좀 더 복잡한 문제들이 생기긴합니다. 

 

또 모이는 것을 막겠다는 부분에 대해선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돈"이 있어야 산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말씀"을 들어야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부에서 "돈"은 인정해주면서 "말씀"을 인정해주지 않는건 다소 전체주의적이고 일원화된 생각이지 않을까요? 이걸 반사회적 행동이라고 규정짓는건 사회의 다양성을 "돈" "생계"하나로 묶어버리는 시도가 되어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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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5 11:17:13

뭔 소리에요. 한국이 신정국가도 아닌데 무슨 그깟 말씀 듣고 말고 하는걸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요? 전체주의 일원화 이런 이야기로 포장하려 들지 마시고, 그냥 종교 논리 아녜요.

이런 전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는 말 그대로 의.식.주 외에는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Updated at 2020-08-15 11:16:30

오,, 이건 좀 위험한 발언이신데요? 신경써달라고 한적도 없고 냅두라는거죠. 자본주의 또 자유주의 국가에서 개인이 어떤걸 추구하든 자유아닌가요?

+ 뭐 때문인지 몰라도 다소 표현이 격해지신 것 같은데 이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4
Updated at 2020-08-15 11:19:34

자유주의 국가에서 개인이 뭘 추구하든 국가는 가만 있어야 한다고요? 무슨 철 지난 19세기 자유주의 소리에요. 왜 개신교인 분들은 자유주의에 대해서 이렇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대응하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제발 좀 자유주의 자본주의란 단어를 쓰고 싶은 대로 쓰지 마세요.

OP
2
2020-08-15 11:22:43

평소에는 냅뒀습니다. 누가들으면 건국이래 계속 탄압받아온줄 알겠네요.

국가비상사태때는 국민들 의식주만 챙겨주면 됩니다. 왜냐면 그거 3개도 챙기기 힘들기때문입니다. 2차대전때 영국은 달걀도 배급제하고 필수 식료품 외에는 유통금지 했지만 전체주의라고 욕먹지 않았죠. 영국인들이 파시즘을 좋아해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파국을 막기위해 참는거죠

지금이 비상사태는 아니지만 그 꼴 안당하려고 고군분투하는데 군소교회 얘기는 설득력없습니다. 기독교 방송 보고 듣고 성경책 보면 되잖아요. 그걸 누가 못하게 했나요?

2020-08-15 11:20:41

네 수고하세요:D

1
2020-08-15 11:22:17

신고했습니다.

2020-08-15 11:40:11

스포츠 경기 직관가야 사는 사람도 있어요. 스포츠가 종교인 사람들요.

2020-08-15 11:40:58

네 맞습니다. 그거 제한할 수 없죠. 

2020-08-15 11:41:20

하고있어요

2020-08-15 11:43:53

네 그들 입장에서는 그래서 이야기가 줄곧 나오는걸로 압니다. 프로야구 보러가고 싶어서 미치는 사람들 제주위에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의 입을 닫아야한다?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2020-08-15 11:46:25

마스크 쓰지 않을 자유 달라는 서양 애들도 무관중 경기 하는데요 뭘. 입은 마스크로 닫으면 되겠죠.

2020-08-15 11:48:07

음 서양은 왜 가져오시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저는 그걸 어느정도 제한하고 어떻게 막아야한다는 논의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가 지금하고 있는건 별로 안중요해, 하지만 이건 중요해 그러니까 이건해도되고 저건 안돼"라는 이와 같은 이중적인 잣대는 지양해야한다 생각합니다.

2020-08-15 11:51:07

서양은 왜 가져오면 안되나요? 코로나가 동서양 가리나요? 그리고 동문서답은 본인이 하고 계신듯요. 중요성이나 이중잣대 얘기하는게 아닙니다만..

2020-08-15 11:53:40

동문서답했다고 한적없습니다. 이 댓글은 제 댓글이고, 메밀님이 제 글에 댓글을 다셨길래 제 글은 이런 의미다라고 설명드린겁니다. 

2
2020-08-15 11:57:30

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상대랑 대화하시는 느낌이네요.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OP
4
2020-08-15 11:09:30

이 논리면 일반기업처럼 굳이 안대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친목회나 동아리잖아요

2020-08-15 11:15:27

그쵸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니까 답답한거고 교회 입장에서는 "일반 회사"정도의 지위만 인정해줘도 떙큐라는거죠.

OP
2020-08-15 11:52:15

그정도 인정하고 있잖아요. 뭐가 더 부족한지? 일반회사는 근로기준법도 지켜야하고 세무조사도 받아요. 그렇게보면 교회가 일반회사보다 피해보는거 뭐가 있죠? 오히려 특혜받네요.

그리고 교인입에서 교회를 회사와 비교하는 말 나오는거 자체가 황당합니다. 종교단체는 원래 비영리단체라야 하는거 아니에요? 기업이나 자영업자랑 비교되는거 자체가 굴욕이라야 하죠

2020-08-15 11:54:44

그렇습니다. 유쾌한 상황은 아니에요. 하지만 뭐 실제로 교회의 이미지가 그것조차도 안되니 어쩌겠습니까? 인정하고 있으면 한교회가 걸렸으니 나머지교회 다 폐쇄해! 따위의 말은 안나오겠죠. 

OP
2
2020-08-15 11:05:11

지금 정부 정책상 교회가 일반기업보다 피해보는게 있나요? 없는거 같은데요. 안가도 그만 아니냐는건 강제성 없는거지 정책은 아니구요.

노래방, 축구장도 안가면 그만이라는 사람들 많아요. 교회만 표적되고 있는거 아닙니다

2020-08-15 11:06:55

아 정책상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의 생업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게, 티맥스 하나에서 확진자 떴다고 회사원전체라던가 적어도 동종업계 전체에 폐쇄 이야기 나오진 않잖아요? 그와 같은 맥락에서 교회도 다뤄져야지 한 교회에서 환자 떴다고 나머지 다 폐쇄 이건 맞지 않다는 맥락에서 나왔다는거죠. 이런점에서는 교회가 분명히 피해를 보고 있구요. 

1
2020-08-15 11:11:06

50인 이상 모임 금지, 각 회사들 인원 돌아가면서 재택 근무 실시.
그러면 교회도 가령 최대 10명 단위로만 예배 실시해야 하는 경우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2020-08-15 11:14:49

50인 이상인데 왜 교회는 10명 단위인가요? 지금 50인 이상 모임금지 명령이 떨어졌나요? 또 만일 모두가 그렇다면, 당연히 전체 사회가 그렇게 된다면 동참해야죠. 저는 오히려 셧다운 시키자는 생각입니다.

6
Updated at 2020-08-15 10:56:47

그리고 제가 다른 글에서 이미 댓글 달았는데, 정말 생계가 어려우면 다른 자영업자들처럼 문 닫으면 굶어죽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면서 종교 탄압 자유 운운하는 건 그냥 이중적이죠.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한탄하는 자영업자들 지금 누가 욕합니까.

그리고 저는 일 때문에 개발도상국 슬럼 주민들이랑 협업하는데 이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도 어떻게든 적응하고자 zoom 쓰고 화상 회의하고 그럽니다. 교회가 아무리 온라인 예배가 어려워봤자 그들만큼 어렵나요?

14
2020-08-15 10:54:23

신천지 폐쇄때는 그들의 생계를 걱정해 주었었는지?

2020-08-15 10:55:50

교인이지만, 동감합니다. 

4
2020-08-15 10:58:37

미국교회의 많은 목사님들은 목사 외에 투잡 뛰는걸 당연히 생각합니다.........

1
2020-08-15 10:59:10

가급적 이런주제에 참전 안하려고 하고 말씀하신 논지가 뭔지도 알겠는데 '힘들면 다른일 찾아라'라는 문장 자체는 너무 오만하신 문장이신것 같네요. 그 대상이 목회자가 아니라 다른 누구한테도 제3자가 하면 안되는 이야기인것 같은데요.

차라리 당사자가 징징거릴때 면전에서 하면 모를까, 불특정다수한테 다 힘든거고 너도 힘들면 다른일 찾으라고 하는 이야기는 어떤직종한테 하든 너무 함부로 이야기 하시는것 같네요.

OP
11
2020-08-15 11:02:17

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모든 사람에게 저런 말을 했다면 오만한게 맞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지요. 다른 직종 모두 힘들어도 참고 버티고 적응하는데 유독 교회, 목사만 오프라인 예배 막으면 헌금 줄어드는데 감소한 내 수입 어쩔거냐는 식으로 나오니 하는 소립니다

1
2020-08-15 11:18:47

도노스티아님이 하신 전체 논지에도 인해가 가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이 있는데 '00하면 xx하든지'는 목사라는 주제와 무관하게 강자가 약자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라서 드린 이야기입니다.
회사나 주변에서도 자주 들을수 있는 말인데, 대개 말하는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통보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어려운 방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저런부분에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좋지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저부분의 워딩이 조금 순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썼던 글입니다. 제가 쓴걸 다시 읽어보니 저도 단어선택을 날카롭게 쓴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그부분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Updated at 2020-08-15 11:01:30

본문 어조가 강한듯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종교가 성역이 안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사태에 다른 부분처럼 종교관련해서도 스스로 변화를 노력해야한다는 부분 많이 공감합니다
종교가 공적인 부분은 아니니.

2020-08-15 11:04:30

냉정하지만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로 굴러가는 나라 아닌데 사정봐주는건 말이 안되는듯

3
2020-08-15 11:11:51

유튜브로 좀 하면 안되나싶음

2020-08-15 11:25:31

+헌금은 인터넷뱅킹으로...
그럼 위에 말씀하신 돈과 말씀 모두 해결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2020-08-15 11:27:25

영세업자 말고 기업 수준의 규모를 갖춘 곳은 오래 전부터 계좌로 받더라고요

5
2020-08-15 11:23:41

교인이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목사가 방송켜서 진행하고 신자들이 보다가 내킬때 별풍 쏘고 도네하고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추천 구독 부탁드리고 다음으로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불러보겠습니다 아 이명박신자님 별풍선 503개 감사드립니다

이러면 모두가 해피한거 아닌지...

2020-08-15 11:33:58

ㅋㅋㅋㅋㅋㅋㅋ

2020-08-15 11:23:48

오프라인 모임 금지를 유독 교회에만 적용할 이유가

OP
2
2020-08-15 11:27:58

봉은사 조계사에서 확진자 무더기로 나오면 사찰 폐쇄하겠죠. 불자들 중에 승려 생계 운운하며 반발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1
2020-08-15 17:40:24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제가 님이 쓰신 글에 조사 하나까지 모조리 다 공감한 건 처음입니다 ㄷㄷㄷ

OP
2020-08-15 17:46:58

안철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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