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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커리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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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31 20:26:16

메타가 변했기 때문에 페이커도 변해야 사는 순간이 온거 같은데


저는 페이커가 변화에 성공하고 살아남아서 오래오래 해 먹었으면 하네요

뭐 사실 변화라기라도 뭐하네요 예전에 페이커는 라인전 부터 찍어누르던 선수니

굳은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고 다시 잘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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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31 20:27:45

페이커가 뎅겅파로 복귀한다면 역대급 간지 ㄷㄷ

OP
2020-07-31 20:30:12

뎅거파까진 아니더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었으면 하네요

2020-07-31 20:31:23

무릎 다친 호나우두가 타겟형으로 바뀌어도 위대한 선수였지만 다시 무릎 다치기 전처럼 피지컬로 다 뚜까패길 바라는 건 좀... 과한 바람이 아닌가... 합니다

무릎다쳐도 최상위권에서 경쟁 하는걸로 리스펙 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센스 하나로.

은퇴전 코비에게 상대 에이스 락다운 하면서 40득 하라는 이야기인데 코비가 그랬던 것처럼 수비 어느정도 놓고 후반에 폭발시키거나 선택과 집중을 해야죠.

OP
Updated at 2020-07-31 20:36:17
좀 더 심플하게 보자면

더 공격적인 픽을 소화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조이나 신드라 충분히 소화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Updated at 2020-07-31 20:51:59

페이커 똥 싸는것보다 더 심각한건 정글, 서폿의 초중반 맵 장악력이라고 봐서 페이커 폼 살아나도 지금 구조면 크게 나아질 일 없다고 봅니다. 클로져 나와서 쿠로 댕겅해도 현실은 오브젝트 다 털렸으니.

 

탈 페이커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오히려 반면사례를 딱 제시해준 경기라고 보네요. 페이커가 운영이 가능한 트페, 아지르 안 잡으면 할거 없다는 말은 역설적이게도 페이커가 트페, 아지르 안 잡으면 다른 라인 개입해야할 서폿과 정글이 제기능 안하고 있다는 말이라서. 작년에 이런 상황에서 걍 페이커는 아 안 죽고 한타랑 갱호응만 해야지, 하고 갈리오랑 리산드라 아무렇지 않게 꺼냈거든여. 

 

작년 클리드 있을때는 탈페이커, 포스트 클리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몇번 글도 썼는데, 지금은 탈 페이커 하면 레알 칸나 원맨팀만이 현실이라고 보네요. 

2020-07-31 20:48:26

페이커 없을 때 T1의 운영이나 다른 게 어떻게 변화하나 봤는데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더군요.

이게 밴픽의 문제인지 아니면 인게임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커즈는 기본적으로 갱각을 잘 잡는 정글러는 아니고 성장을 잘해서 그 이후 중반 교전에서 힘을 쏟는 정글러죠.

클리드하고 성향이 전혀 달라요.

그리고 에포트도 로밍을 다니긴 하지만 그게 강점인 선수는 아니고요.

그런 점에서 오늘도 오브젝트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걸 보니 조금 갑갑하더군요.

1세트에서는 그래도 전령은 다 챙겼는데, 2세트에서는 진짜 상대방한테 이김당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던터라...

커즈는 분명히 상대 레넥톤이 레드 부쉬에 있는 걸 알았을 텐데도 들어갔다가 2vs2에서 졌고요.

레넥톤+볼리베어인데 이걸 카밀+세트로 어떻게 이겨요. 상식적으로.

혹은 볼베가 올 걸 몰랐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그럼 너무 무리한 게 맞고요.

그런 점에서 아직도 폼이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에포트도 1세트때 커즈하고 호흡이 맞지 않아서 허무하게 서서 죽는 거 보니 한숨이 나왔고.

테디+에포트가 2세트에서 라인전을 이기긴 했지만 1세트에서 테디가 아쉬운 장면은 몇 군데 있었죠.

어쨌든 현재 경기력으로는 플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조금 암담하긴 합니다.

OP
2020-07-31 21:06:51
T1 썸머 부진을 페이커에게만 책임을 묻는건 당연히 너무 가혹하고

팀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죠

하지만 페이커가 좀 더 공격적인 픽을 대회에서 쓸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확실히 있네요

선택지가 늘어서 나쁠건 없으니깐요

개인적으로 T1의 문제점은

뭐랄까 이게 급작스러운 전투에 대처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

이게 계속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상대가 갑작스럽게 들어온거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그래도 할만한 상황에서 팍 무너지는 그래서 제가 많이 싸우면 대처 능력이 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쓴거기도 하고

플레이메이킹면에서도 아쉬움이 있죠 LPL 보면 정글하고 서포터가 온 몸을 바쳐서 정말 좋은 싸움을 열죠

내가 죽던 말던 싸움 잘열면 이기니깐 하면서 잘 열어주죠

아직 갈길이 멀고 T1이 할수 있는 시도들을 해서 좋은 답을 찾았으면 합니다

 
2020-07-31 20:44:12

늘 그렇듯 살아나주길 바랍니다만 매년 나이를 먹는 게 보여서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OP
2020-07-31 21:07:54
자기 자신에게도 채찍질을 마지 않는 선수라서 잘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실수한 부분도 피드백 과정에서 인정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열정적으로 피드백 임하면 모습 생각하면 페이커는 답을 찾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7-31 20:49:56

또 작년이야기 좀 더 해보자면 정규시즌 페이커는 지금처럼 라인전 걍 중위권 미드로 내려와서, 반반드라, 반반리오만 주로 했었죠. 근데도 게임 스무스하게 이겨온건 정글이랑 서폿의 맵장악력이 진짜 말도 안되게 좋아서인데 지금 팀은 페이커가 라인전 작년만큼 해주면 걍 팀이 추발리고 있져. 

 

페이커 초반지표 15분골드 / 15분 cs / 15분 경험치

19 스프링 미드중 3등 / 3등 / 8등

19 서머  5등 / 5등 / 8등

20 서머  3등 / 5등 / 4등

 

작년 페이커 1인분 하는건 클리드빨이라더니(그건 사실 팩트였습니다 ㅇㅈ) 올해 페이커 1인분 해도 팀이 망하는건 페이커 탓이라는게 의아하긴 합니다. 

 

막말로 커즈랑 에포트가 19클리드랑 (스프링)마타 마냥 다 헤집고 다니는데 페이커 똥으로 지면 아무도 페이커 쉴드 안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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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21:23:08

작년 클리드가 그렇게 날뛸 수 있었던 건 칸의 지분도 굉장히 컸다고 생각하네요
칸이 라인전 타이밍에 상대 정글쪽 와딩하고 동선 파악하는건 진짜 잘해줬었죠

클리드와 커즈의 체급 차이도 있지만 전 그냥 올해 티원 멤버들의 손발이 안맞는다는 느낌이 크네요

Updated at 2020-08-01 14:39:28

18년에 피레안에도 밀렸는데 19년 더블했죠. 원래 이런 경쟁은 선수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세체탑 소리 듣던 시절 더샤이도 듀크랑 교체되곤 했었던게 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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