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테슬라 인베스터데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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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장에서는 -7, 8%정도로 하락세이긴 하네요.

인베스터 데이 발표를 종합하면

1.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2500-3000만원 수준 저가 전기차 양산 시점을 내놓지 못한 것이 주가하락으로 이어진 것 같은데, 멕시코의 새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양산 시작하면 25년 즈음으로 예상하는듯. 이 세상에 2-3000만원 대 전기차 세단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테슬라가 그간 발표해왔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과 생산 비용 절감을 드러내기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 ESS 사업인 메가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없던 게 주가하락에 일조하는 듯.

3. 사이버트럭은 내년에는 나올 모양인데, 외관이 아직 호불호가 갈리는 것처럼 보여요 그래도 미국 시장에서는 선전하지 않을까.. 그 외에는 자체 리튬 정제소 운용 등이 흥미롭게 보이네요.

4. 텍사스에서는 야간 전기 생산량이 높다는 것도 재밌네요. 그래서 테슬라의 구독형 무제한 충전 서비스가 오히려 전기 과부하를 막는다는 점도 신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도입하기 어려운 시스템인데 이것도 텍사스 위엄이라 해야 하나..


여튼 주주 입장에서 이런 발표행사 마다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거 자주 보긴 했는데 또 지켜봐야죠. 1번 내용처럼 테슬라가 S E X Y 이후 시장에 충격을 줄 3세대 차량을 빨리 보여야 할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