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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구에서 오프너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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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4 08:36:48

불펜데이 같은 경우 실제로 KT가 하고 있는 상황이고 토종 선발 성장이 더디고 그냥저냥 롱릴리프로 굴릴만한 투수가 쌓인 팀 입장에선 당장 성적을 위해서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만

오프너 같은 경우 템파베이가 주로 오프너로 올리는 스타낵이나 치리노스 2이닝 안으로 끊고 작년 오프너 시작전만 하더라도 선발로 4~5이닝 정도 소화했던 자원들이 올라옵니다

네 아시는분들은 아는데로 메이저의 요즘 추세가 1번부터 파워 있는 타자들을 배치하여(대표적으로 양키스가 저지를 2번으로 기용하는거. 시애틀 같은 경우 그래서 9번에 디고든을 배치 하고 애리조나 같은 경우 8번에 투수를 놓고 9번에 비슷하게 갑니다)1회부터 굉장히 힘을 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넬 글라스노우 모튼 세명 선발 경기중에 3점차 이내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오는 강력한 셋업맨들을 선발로 올려서 그 잘치는 타자들을 처음에 억제하고 뒤에 나오는 실질적인 선발 투수가 편하게 시작하려는 의도죠

문제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345번에 힘을 주는게 대세고 그로 인해 1회부터 그런 선수를 올리는게 메이저만큼 이익이 되진 않습니다.
템파베이의 오프너 경기보면 1회 던지고 내려가는 경기들도 상당히 많고요

그리고 요즘 메이저를 이래저래해서 안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5월까지만 하더라도 템파베이를 제외한 다른팀들은 불펜데이나 선발 1+1이였죠
대표적으로 보스턴이 5선발이 비거나 기존선발들 하루 더 휴식을 주려고 할때 올라오는 벨라스케즈를 들 수 있을꺼 같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재대로 오프너를 한다 하더라도 그럴만한 승리조급 불펜자원이 넘치는 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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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06-24 09:16:36

공통점 : 똑같이 투수가 부족해서 불펜으로 끊는다
차이점 : 투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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