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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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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1 01:24:47

 일단 이제는 큰 틀에서 최종예선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한국을 상대할 때는 내려앉고 역습 전략을 두는 것은

이제 정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강팀이라서 그러는 것도 있지만 팩트는 한국이 버스 세우는 팀들 상대로 졸라 못한다는 겁니다

약팀이 라인내려도 쉽게 못 부수는데 아시아 강팀들이 라인 내리고 역습하면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 어렵게 경기하고 있죠(아시안컵 카타르 전에 좋은 예죠)

이 큰 틀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2차예선에서 확실하게 조직적으로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계속 이러면 최종예선에서 저는 탈락할 것 같아요 확실하게......

 

오늘 경기로 돌아가서 느낀 거는 역시 한국 축구는 빌드업 축구가 안 맞는다는 겁니다

스토크시티가 빌드업 경기하는 것 같다라는 말이죠 어설프게..

한국이 아시아 권에서 손에 꼽히는 공격진을 가지고도 매 번 경기가 헤메는게 빌드업 탓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정우영은 그렇다 치고 황인범은 오늘 평점 1점짜리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후반전에 계속 미스를 연발하는 상황이 풀백 김진수 이용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라가는 빌드업에 관여할 때

계속 일어납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풀백들이 빌드업 능력이 안되요 다음경기 부터는 최대한 배제를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손흥민 선수도 너무 부진합니다

조지아 전 끝나고 정신력 이야기도 하긴 했지만 글쎄요

클럽 국대 포함 득점을 못 올린지가 지금 엄청 오래됐어요 그래서 오늘 골맛을 좀 보고 토트넘 돌아가길 간절하게 기원했는데 그냥 본인 자체가 너무 못해요

이대로 계속 이름값만 높고 실제 영향력이 미미한거에 본인이 빨리 슬럼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전 황의조랑 손흥민이랑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이게 일종의 딜레마인데 계속 득점을 올려주는 황의조 팀의 간판이자 주장 손흥민 제가 감독이라도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계속 이런 경기력이면 벤투도 고민을 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손흥민이 고정이 된다는 거는 크랙으로써 기대한는 면이 큰데 그걸 못해주면 빨리 문선민 남태희 등 이선에서 상대 수비 혼란을 줄 수 있는 선수의 추가 발탁도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이구요

투톱을 쓴다면 이근호 스타일의 포워드 원톱을 쓴다면 차라리 김신욱이 선발로 쓰는게 예선에서는 더 합리적일거라 봐요 그럴때는 조커로 황의조를 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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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1 03:04:11

손 황 모두 슈팅에 최적화된 선수들이라..

2019-09-11 07:40:22

신태용 독일전 그때 그축구를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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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08:12:53

우리나라가 가장 잘했을 때는 우리 식의 축구를 했을 때가 제일 재밌고 경기력이 뛰어났죠. 히딩크도 한국이 잘하는 걸 위주로 해서 못하는 4백 가감히 없애고 3백 위주의 거기에 패싱을 가미한 역동적인 축구를 했습니다.

 

 허정무도 멤버진이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단순히 멤버가 좋았다고만 할 수 없는 게 우리 식의 축구를 펼치니 월드컵 16강도 가고 그랬는데 조광래, 슈틸리케 등등 우리의 축구 색깔을 버리고 점유율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우리가 잘하던 걸 수년 째 잊어버렸는데 그걸 신태용이 다시 보여줬고 카잔의 기적을 일궜죠.

 

근데 신태용을 짜르라던 냄비들 때문에 월드컵 직전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해서 플랜 자체가 어그러진 상황에서 다시 플랜을 만들 수 밖에 없던 악조건 하에 일군 기적인데 벤투가 다시 슈틸리케 시절로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2019-09-11 11:16:55

10백하는상대팀한테 가장유효타때릴수있는건 손흥민 중거리나 빵훈이가 잘게 2대1하면서 썰어가는거말곤 답없죠.. 첫골이 빨리들어가서다행이지 0대0도 나왓을경기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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