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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과 성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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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2 18:25:35

많은 선수 비교글에서 의견이 엇갈리거나 파이어가 나는 주된 이유는 이 둘의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더 좋은 선수인가요? 의 기준을 누구는 기량으로, 누구는 성과로, 혹은 두가지를 모두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이 둘의 반영 비율의 차이와 그것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에 말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죠.

기량은 출중하지만 성과가 미진한 선수들은 정말 많습니다. 로이스나 해리 케인이 대표적이고 손흥민도 이젠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급수가 되었죠. 이탈리안으로만 따져도 토티, 데로시, 챔스한정 부폰 등이 줄줄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쪽 예시는 제가 비슷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매번 쓰는 레퍼토리라 좀 진부함을 느끼실 수도 있지만요.

반대로 기량에 비해 과분한 성과로 평가받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박지성의 커리어를 타이틀로만 치환해서 이야기한다면 이쪽의 예시가 될 수 있고, 사실 박지성뿐 아니라 이것은 팀 전체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팀 전체의 영광을 단 한명이 가져가서 업적으로 세워두는 것 자체가 아주 무의미한 일이죠. 부폰이 나바스보다 못해서 챔스 결승전에서 졌겠습니까. 네이마르나 음바페가 뮐러나 코망, 나브리보다 못해서 준우승을 한 것은 아닐 겁니다. 뒤집어서 바이언의 우승이 레반도프스키나 뮐러가 네이마르, 음바페보다 좋은 선수라고 단정지을만한 충분한 근거는 못되겠죠. 실제로 레비나 뮐러가 더 나은 선수인게 맞다고 해도 말입니다.

하지만 해당 대회에서 레반도프스키나 뮐러, 혹은 코망이나 나브리마저도 네이마르나 음바페보다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사실입니다. 바이언 선수들은 PSG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도 말이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성과 차원에서 해야하는 이야기이죠. 이걸 기량이나 선수 퀄리티의 영역으로 끌고오면 이야기가 달라져야 합니다. 냉장고가 이뻐서 삼성전자에 투자해 더 좋은 투자수익률을 올린 부인이 재무제표를 분석해서 분산투자한 남편보다 주식에 능하다고 할 수 없듯이요.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발롱도르 같은 개인 수상여부가 결정된다면 그것 역시 기량의 척도로 사용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네이더가 그 발롱도르를 탔더라도 그 시즌 메시보다 더 좋은 선수였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얼마전에 KDB가 제라드를 넘으려면 뭘 어떻게 해야될까라는 게시글에 무수한 우승컵들이 댓글로 달린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의아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따져서 KDB가 챔스에서 우승을 할만큼 맨시티의 에이스로서 좋은 기량을 보였을 것이다 라는 의미를 함축해서 이야기하신거라 생각하지만, 대뜸 우승컵 하나가 생긴다는 것 그 자체로 KDB의 수준이 바뀐다는 것은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승을 해도 지난 시즌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털링과 수비진이 캐리한 챔스 우승이라면 KDB의 위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게 맞겠죠. 반대로 준우승이라도 정말 할 것 다하고 승부차기까지 다 넣었는데 팀원들이 다 날려먹어서 졌다고 한다면 비록 빅이어를 장식장에 넣어두지 못하더라도 그의 위상은 위로 조정되는 것이 맞을 겁니다.

물론 이러한 기량은 수치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개인 기량을 질적인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체크하는 것은 매우 고차원의 직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짧은 글로 여러명을 설득시켜야하는 상황에서 적합한 근거로 써먹기는 힘든 일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아마추어니까 그럴 수 밖에 없을겁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역대급 펩 바르셀로나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당시에도 메시가 사비에스타빨이다, 사비에스타가 메시빨이다를 두고 싸우는 의견들이 있었던 걸요.

하지만 적어도 적절한 차원에서의 논의를 이어가는 노력이라도 하는 것이 우리가 아마추어의 관점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입장이라도 좀 건설적인 토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량과 성과의 정확한 구분은 그런 차원에서 적절한 발걸음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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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1-12 18:30:40

    네이마르 음바페는 잘못된 예시인게 명백히 네이마르 음바페는 뮐러 나브리보다 커리어내내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였기때문에 더 좋은 선수라고 평가되죠.... 단순히 한 시즌 팀성과로 갈리는게아니고.. 

    KDB하고 제라드/램파드도 KDB가 2~3시즌은 제램보다 쩌는 퍼포먼스 보여줬다고해도 커리어내내 램제만큼 잘할지 의문이고요. 

    솔직히 만능성과주의는 아닌데 기량이 비등비등하면 성과로 판단하는거고 올타임급 선수로 군림할려면 성과가 있어야죠. 그런면에서 월드컵없이 펠마메로 불리는 메시가 대단한거고

    OP
    2021-01-12 18:45:21

    이게 비교대상을 확실하게 차이나는 선수들로 들어서 그렇지 메날두처럼 쌓아둔게 많은 선수들은 대충 성과들로만 대보고 클래스를 가르려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기량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별로 비등비등하지 않을때도 성과여부로 클래스를 가르려고 하는 시도가 적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정말 비등비등했을 때나 성과로 가르는게 낫다고 봅니다.

    2021-01-12 18:29:14

    부폰은 우승만 못했지 챔스 결승만 3번 갔는데 미진하다고 하긴 잔혹한듯ㅜㅜ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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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2 18:47:45

    좋은 지적이십니다. 이것도 따지고보면 성과주의라고 불러놓고 그 성과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그런 면이 있죠. 우승만 보면 안되고 준우승까지 간 선수도 고려해야할테고, 마찬가지 논리로 4강이나 8강에서 머문 선수들을 그것만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아주 불합리합니다.

    2021-01-12 18:42:35

    뭐든 간에 승패가 갈린다면 성과를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죠

    Updated at 2021-01-12 18:48:43

    동의하는 내용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위상에 성과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러니까 위상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성과가 필요하다는 댓글이 달리는거구요.

    저도 순수기량으로 선수 평가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선수 평가라는 건 결국 주관적이고 대중적인 부분이라 위상평가를 할 때 성과가 중요시되는건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본문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트로피가 위상에 미치는 영향은 어쩔수 없다 쳐도 마치 트로피로 평가하는게 가장 객관적인 척도라는 주장도 종종 보이는데, 평가하는 기준을 주관적으로 정해놓고 그 수치 계산방법이 객관적이어봐야 의미가 없는거라 옛날옛적 선수 평가 때문에 그것밖에 방법이 없는 경우 아니면 그런 방식의 평가는 별로인 거 같긴 합니다.

    2021-01-12 18:49:39

    굉장히 동감하네요
    개인적으로 단순 트로피 뿐만아니라 선수가 경기에서 보여준 골, 어시, 평점 및 플레이도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1-12 18:59:07

     이게 단순히 뭐 기량을 정량화하기 어렵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 어디까지 기량으로 봐야하냐도 좀 애매한 영역이 될 수 있어서 더 어렵죠. 예를 들어 골이나 패스성공률, 키패스 횟수 같은걸 이 선수의 기량으로 볼 수 있느냐.. 전 애매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거 빼고 기량얘기를 하려고 하면 결국 "내 눈만 눈이고 니 눈은 동태눈ㄲ이다." 같은 얘기가 되기 너무 쉬워요. 그게 안되려고 하면 황희정승이 되어서 니말도 맞고 내말도 맞다 다 맞다 해야함. 

     

     게시판 분위기 보면 세랴에는 선수의 위대함을 논할 때 성과보다 기량에 더 중점을 두시고 트로피는 팀의 성과이므로 개인의 기량과 분리해서 봐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그런 분들 조차도 발롱도르 순위같은걸 개인 기량 평가의 요소로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그분들이 발롱도르 순위가 팀 성적에 아주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걸 몰라서 하는 얘기는 아니라고 보고.. 결국 뭘로던 내 의견에 대한 근거를 대야 하니까 그렇게 되는거죠. 

     

     혼자 생각할 때는 기량과 성과를 분리하고 기량만 평가하기가 (그 정확도를 떠나) 어렵지 않은데, 결국 커뮤니티에 글을 쓴다는건 다른 사람을 설득하겠다는거라.. 아무리 기량만 평가하려고 해도 성과부분이 끼어들어오기가 쉬운 듯 합니다. 

    OP
    Updated at 2021-01-12 19:19:14
    말씀하신 포인트도 중요합니다. 개인 기량을 발라내는 것은 그게 정말 가능한가를 따져봐야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사실 저는 진지하게 인터넷 토론에서는 '내 눈도 동태눈, 니 눈도 동태눈'이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논의 자체가 아무 의미없어지니까 서로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로 합의한 것에 가깝죠. 감독이 한 경기에서 펼친 전술 포인트를 대다수 읽어낼만한 사람이 커뮤니티에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그런 분이면 빨리 축구계로 가시는게 맞고... 아마추어니까 어쩔 수 없는 영역이겠지만요.
    Updated at 2021-01-12 19:48:49

    맞습니다 발롱도르 수상이나 심지어 순위도 팀이 따낸 업적과 유명세에 좌지우지 되는데 순수실력 논하는데 쓰이는게 아이러니한 일이죠.

    순수실력 논하는 근거는 골수나 지표도 충분치 않고(팀마다 상황이 다르고 그안에서 역할이 다르기 때문) 자기 주관밖에 없어요 사실.

    그 주관이 저는 아주 중요한 거라고 보는데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논쟁의 근거로 삼기엔 충분하지가 않죠.

    OP
    Updated at 2021-01-12 20:05:16

    주관이라기 보다는 직관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하면 저희들 차원에서는 할 말이 없는데, 전문가 집단에서 직관적으로 공통의 견해가 도출되면 그게 객관이라고 보는게 맞죠.

    2021-01-12 20:07:02

    근데 전문가 집단에서도 의견이 갈릴 겁니다. ㅋㅋ 어려운건 그런점이죠

    OP
    2021-01-12 20:08:33

    그렇죠ㅋㅋㅋ 그래서 스포츠가 어렵습니다. 정확히는 사회현상이 다 그렇죠. 경제만 봐도...

    2021-01-12 19:01:05

    기량과 성과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건 축구라는 스포츠가 기량을 객관적으로 나타낼수가 없어서겠죠...피파처럼 오버롤 몇 이렇게 딱딱 안나오니까 기량만으로 비교가 불가능하고 그러니까 성과를 보게되고....어느쪽도 객관적인 비교는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저는 선수 비교글 아예 안보는 편..

    Updated at 2021-01-12 19:50:02

    어려운건 기량은 그냥 우기면 끝입니다. 나브리와 네이마르 같이 확연히 차이나는 경우라면 모를까, KDB vs 제라드?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각자의 생각을 뒤집을만한 근거가 없어요. 끝까지 우기면 끝까지 평행선 가는것뿐. 해축 팬문화에서 이런게 반복되다 보니 트로피 업적 줄세우기로 여기까지 흐른거죠.

    이런건 정확하게 말하면 각자가 자기 만의 정답을 우길 뿐인 문제라서 길게 논의해봤자 무쓸모한 싸움이라고 보네요. 각자 생각을 한마디 코멘트로 툭 던지는 정도가 적당한 마무리선일 겁니다.

    2021-01-12 19:38:16

    기량으로 평가한다는게 결국 주관적인 느낌 아닌가요?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만한 기량차이면 문제없겠으나 댓글 파이어나는건 결국 비슷한 기량을 가진것 같은 선수들끼리 나죠.

    어느커뮤를 가도 트로피있으니

    발데스>부폰 이라고 주장하면 관심도 못받을겁니다.

    결국 엇비슷해보이는 기량을 가진 선수들끼리 판가름내는데 우위에 설 수밖에 없는 조건이 트로피죠.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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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2 20:06:34

    위에 댓글에도 썼는데 정확히는 주관이 아니라 직관이라고 봅니다. 엇비슷해보이는 기량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가치판단이죠. 그 상태에서 트로피를 들이밀면서 객관이라고 주장한다면 꽤나 큰 오류입니다.

    1
    2021-01-12 19:41:23

    제목부터 공감하네요. 솔직히 성과만 보면 날두가 메시보다 아래일 이유도 없죠.

    메시가 날두에게 판정승을 거두는 부분이 사람들이 눈으로 확인한 기량차이가 크기 때문인데,

    비교글에서 던져지는 댓글 하나하나에 너무 의미부여 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어지간한 차이 아니면 같은 비교질문글에도 달리는 댓글 여론 항상 다르더군요.

    그것이 사이트마다 차이날때도 있고 같은 사이트라도 시간대별로 그때 접속한 사람에 따라

    매번 다르긴 합니다. 

    2021-01-12 19:48:58

    좋은 글 이네요 사실 이건 우리나라 국내가 제일 심한 듯 즐라탄 저평가 당하는 것만 봐도요

    Updated at 2021-01-12 19:55:47

    기량을 성과처럼 정량화할 수 없으니까 문제죠... 순수실력 드립이 괜히 밈인 게 아님

    OP
    2021-01-12 20:02:29

    정량화 할 수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더더욱 아니죠. 우리가 제대로 못보고 있을 뿐입니다.

    Updated at 2021-01-12 20:07:55

    정량화 할 수 없으면 누가 제대로 못 보는 건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맨날 싸우는 거고요. 적어도 기량과 성과를 구분 못해서 퐈이야 나는 건 아니라는 거죠.

    OP
    2021-01-12 20:15:27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판단한다면 말씀대로 그 구분의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로 파이어가 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첫댓글에서 순수실력 드립을 치신걸 보면 그 이야기는 아니신 것 같네요.

    정량화가 되지 않으니 실체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WAR가 개발되었다고 해서 그 이전의 야구와 그 이후의 야구가 단순히 그것 때문에 달라지지도 않았던 것처럼 말이죠.

    2021-01-12 21:31:38

    제가 언제 실체가 없다고 했어요; 당연히 기량 차이는 존재하죠. 그게 없을 리가 있나요;
    그리고 순수실력 드립 얘기한 건 그런 논의 자체가 웃음거리로 여겨질 정도로 순수하게 기량만 놓고 우열을 따지는 게 어렵단 얘기지 제가 무슨 순수실력 드립을 쳐요;

    2021-01-12 19:58:32

    잘 읽었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지녔음에도 외부적인 요인들로 인해 성과를 내기엔 한계가 있는 선수들이나

    보여줄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여럿 있었던건 늘 있었으니...

    2021-01-12 20:00:57

    개인스포츠나 야구 같이 데이터가 명확할 수가 없는 종목이라.. 팀게임에다가 11명이 한 팀이니 ㅎㅎ

    OP
    2021-01-12 20:07:54

    사실 야구도 마찬가지인게 스카우팅 시스템에서 WAR는 쳐다보지도 않으니까요. 메이저에서 크보 선수 관찰할 때도 그런다고 합니다.

    2021-01-12 20:17:51

    기량보는거 자체에대한 기준이 사람마다다르고 명확하지못하기때문에 성과를 엮는거죠. 도돌이표같은거라..

    2021-01-12 20:35:21

     그냥 메시 밑으로 다 같은 선수라고 하면 안되나요?

    Updated at 2021-01-12 20:50:27

    기량을 가지고 논하는건 객관화 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그냥 전 선수를 평가할때 성과를 80%이상 보는 편입니다.

    Updated at 2021-01-12 21:19:26

    공감하는게 많아 추천도 눌렀지만 현실적으로는 모두가 바뀌지 않는 이상 어려운 문제 같아요. 이게 결국 기량이 막상막하인 탑클래스 선수끼리 비교가 끝에가선 트로피 싸움일수밖에 없기때문에 그게 모든 선수 비교에까지 확장되는거 같습니다.
    그게 없으려면 트로피 자체를 따로 보거나 심하게는 안쳐줘야하는데 그것도 옳은 접근은 아닌거 같고요. 기량과 위상을 완전히 분리하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하죠. 위상이 올라갈만큼 완전 캐리하다가 아쉽게 준우승하는 경우도 사실 바지오 정도 빼면 없다고 봐요.
    제 생각엔 진짜 탑탑월클 선수끼리 비교할때 최종에만 트로피를 쳐주고 그외 선수들에게는 커리어 비중을 지금보다는 조금 줄이는게 좋다고 봅니다. 당연히 우승은 인정해줘야겠죠. 하지만 기준도 애매하고 현실적으로는 어려울듯 ㅋㅋ

    2021-01-12 21:27:13

     현실적으로 기량을 게임처럼 수치화 하는거는 확실히 어려운것 같아요... 물론 기량과 성과가 구분되어야 한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점점 스포츠 경기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들을 수치화하고 통계로 의미있는 데이터를 만들고 있으니,

    이 부분이 좀 더 발전한다면 그래도 좀 더 선수 기량에 대한 평가를 객관화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기량에 대한 평가가 더욱 어려운 것은 개인 스포츠가 아니라서 완벽하게 모두가 수긍하는 기량 평가는 어려울 거 같네요...팀 스포츠에서의 변수나 생각해야할 요건들이 무척 많다보니 한 명의 선수가 온전한 기량을 평가 받기 힘든 느낌입니다....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과의 케미에 따라서 기량이 달라질 수도 있고, 감독의 전술을 비롯하여 기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너무 많은 듯요ㅠ

     

    단순하게 볼을 잘 차고 잘 다루는 능력이라면, 어떤 일련의 테스트들을 만들고, 이를 모든 선수들에게 원만히 pass하는지, 얼마나 빨리 pass하는지 등에 따라서 절대적 기량평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축구라는 스포츠가 저것 말고도 공간지각능력을 비롯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비롯해 여러가지 요소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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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2 21:31:01

     펠레 마라도나가 많이 비교 되는데 커리어로만 비교하면 급도 안 맞는 선수죠 마라도나는.

    축구는 뭐 평가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까다로운 스포츠 같음.

    2021-01-12 22:27:49

    일부 공감도 하지만
    결국 기량이 있어야 성과를 내는거고
    또한 성과를 내야 기량이 있는 것이기도 하죠.
    그래서 기량를 평가함에 있어서 성과를 무시하는 건 또한 말도 안되는거죠.

    2021-01-12 23:00:16

    기량비교가 애매하면 성과를 따져보는게 맞는거 아닌가 합니다

    그게 개인수상이던 팀수상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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