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는거 이해 잘 안가는 선수

솔직히 이번 월드컵은 선수들 좀 안깠으면 좋겠음

국대에서 이 정도나마 밸런스 잡힌 풀백이 얼마만인지..

94 황선홍이랑 비슷하다고 보네요. 황선홍쯤 되니까 골찬스 여러번 잡은건데 대부분 다 날려먹은것도 사실이니.. 가나전 실점할때 위치선정 잘못하기도 했구요.(김진수 인터뷰 보니까 수비 위치선정 잘못한걸로 자책중이던..) 공수 양쪽으로 좋은 활약도 많았고 실수도 많아서 국가 대항전만 보는 사람들한테 까이기 딱 좋은 상황.

크로스도 가나전 3/6임 겁나 준수했고
3개중에 하나는 어시였고 하나는 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힌거고 크로스 질도 미쳣음

진짜 살다살다 아우한 쉴드치는날이오다니

평소 이미지가 안좋은것도있고 지금 김문환 김진수가 측면공격 거의 주도하다시피하니까 그만큼 많이 보이기도해요. 특히나 김진수쪽에서 실점이 나오다보니 더욱 그렇지않나싶구요

다만 좀 의아한점은 수비진에서 김영권 이야기는 거의 없다는점인데 좋게보면 무난, 나쁘게보면 무색무취가 아닐까싶고 실점상황에서 아예 언급도 안되는건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김진수 활동량 보면 못깜

올해 진짜 소처럼 일했는데 ㅠ

투지 때문에 김진수 높게 사는데 제가 기억나는 박스 안 노마크 찬스만 3번입니다. 잡고 찬 거 홈런, 바로 때린 거 소녀슛, 크로스 올린 거 홈런. 솔직히 아쉽긴 하죠.

정말 싫어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깔수가 없을 만큼 잘해주고 있네요. 인성이랑 별개로 실력은 이번에 진심으로 인정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했죠. 결과가 안좋다 보니 아쉬운 점 몇 개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맞고요. 이겼더라면 다 덮어질 장면들인데 고놈의 결과가 아쉽습니다.

사실 압축적으로 진행된 풀시즌 치르고 국대와서 또 개처럼 뛰고 있는거라.. 안퍼지고 저정도 활동량 보여주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크로스 슛 아쉬운 장면 있었던 건 맞는데 애초에 그것도 풀백으로 뛰는 김진수가 활동량, 위치선정으로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생각 ㅠ

올해 전까지는 폼도 그렇고 홍철이 나온 경우도 많고,

양 풀백 우짜나...했는데

올해 전북에서도 김진수 에이스 놀이하고

점점 마치 예전 유럽 가던 폼 비스무리한 정도로 올라오더니

월컵 본선에서 기대보다 훨씬 잘해줬네요

솔직히 이렇게 까지 기대 이상으로 해줄거란 예상 못했던 선수.

제 상태가 아닌 손흥민이 왼쪽 윙포로 나오는 이상 영원히 고통받을 수 밖에 없음. 오버래핑, 언더래핑, 중앙커버, 왼쪽라인 독박수비...도대체 뭘 더 하라는건지

고생한건 고생한건데
워낙 많이 잡히다보니 그만큼 실수나 뻘짓도 많이 보여서..

잘하다가 실수한번으로 까이는게 수비수라서

욕 뒤지게 먹고 잇는 권창훈도 사실 참작이 가능한게
본인 못햇는데 벤투가 뽑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