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거려서 죄송합니다만 1월에 경기력 바닥일 때랑 달라진게 없어서 푸념한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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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 말씀 다 맞죠
1. 프리시즌이라 당연히 본 시즌이랑은 다를거고
2. 영입한 선수들이 발맞춘지 얼마 안되서 그렇다
그래도 선수들 동선이나 포지셔닝 이런게 실망스럽고 감독 얘길하는건
제가 방금 제가 쓴 글들을 검색해봤는데 6개월 전에 제가 피올리 비판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오늘 경기랑 달라진게 없습니다.
저도 솔직히 피올리 처음 까일때 쉴드 쳤었고 저번시즌에는 어찌되든 피올리가 시즌 마무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었죠
근데 오늘 경기보고 솔직히 실망스럽더군요. 레알전에도 마찬가지지만
두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1. 역습 등 기동력이 거세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공격세부전술
축구에서 모든 국면에서 기동력만으로 축구할 순 없습니다.
볼을 소유하고 지공에서 풀어가야 할 상황이 분명 있습니다만 그럴땐 미드필더에서 아예 볼 소유도 안되고
볼 소유하려는 움직임도 안보여주고
3선에서 1선으로 다이렉트로 롱패스 올려놓고 그거 떨궈주길 기대하는 축구하는거...
당장에야 추쿠에제 영입해서 개인역량 있는 선수가 늘었으니 뭐 될수도 있겠지만 또 주축들 퍼지거나 부상당하면?
2. 하나마나인 전방압박
어이없는건 한창 잘할땐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압박하지도 않았습니다.
본인이 한창 잘할때 세이브파일도 안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압박 시퀀스때 상대를 한쪽 사이드로 몰아세운다던지 하는 압박이 아예 없고 그냥 뒤에서 공 풀어나오면 상대선수 따라다니기 급급하고 그것도 전부 타이밍 안맞아서 누군 압박하고 누군 그거보고 타이밍 늦게들어가고
덕분에 포백들은 그냥 상대 공격에 노출되죠. 작년 12월부터 메냥 부상이라고 경기력이 많이 꼴아박았지만
메냥 부상 전에도 실점 꾸준했죠. 그따위로 압박할거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미드필더에 수비적인 선수가 없다? 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합니다. 그냥 1선에서부터 압박을 제대로 못하고 상대가 풀어나가면 미드필더에서 무슨수로 압박을 제지합니까 반칙말고
감독이 이런 문제점에 대해 인식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
그리고 프리시즌 경기일 뿐인데도 이런 점에 대해 지적하는건 프리시즌에 다가오는 시즌에 사용해야할 포메이션이나 움직임 시도 안해보면 언제 할까요...
밀란 경기보면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치크도 볼 캐리 괜찮은거 같고 풀리식도 볼호그는 있지만 개인기량은 확실히 있어보이구요.
레앙도 명불허전이죠. 근데 테오는 왜 가운데 집어넣는것이며 지공상황때 볼 토해내고 U자 빌드업하는거 보고있으니 내년에도 뒤로 꼬리내린팀 상대로 어떻게 할지 ...
좋은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같이요.
근데 또 코로나로 몇달 쉬면서 공부하지 않는이상 피올리에게 가능할까에 대한 회의감은 가면 갈수록 심해지네요.
징징거리는게 보기싫으시다면 유감입니다만 2023년 나폴리와 리그, 챔스 경기 이후 경기력에서 만족한 적이 없다시피하네요.
더비 4연패면 솔직히 경질안하고 둔게 용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제발 피올리가 이름모르는 나라에서 이렇게 까는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 재기해서 피올리 is on fire 부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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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근데 선수단이 대대적으로 바뀌었고
아직 미드 조합 완성된게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