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서울여행 - 서울식물원-
오랜만입니다. 홍릉수목원 이후로 거의 몇달만에 올리네요. 겨울이라 야외활동이 힘든것도 있고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지 않는 점도 있고 해서 겨울은 좀 쉬어가려 했는데 아무래도 수목원 특성상 온실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오랜만에 다루게 되었네요.
1. 서울식물원은?
2019년 5월에 만들어진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식물원입니다. 넓은 호수공원이나 잔디마당, 한옥건물이 있어 한가로이 쉬기에 좋으며 온실로 구성된 식물원 자체가 서울에 많지 않은데 상당히 큰 규모의 식물원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 식물원입니다.
2. 서울식물원의 매력
사실 이곳은 입지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서울의 거의 끝자락에 있는 마곡에 있고 마곡이 점차 발전되고 있지만 아직도 이곳은 회사단지들로 구성되어 이곳을 제외하고는 뭐 할것도 없고 볼것도 없는 동네는 맞습니다. 오늘 제가 거진 3년만에 갔는데 제가 초창기에 갔을때보다 훨씬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이란 곳에서는 산을 제외하고나서는 식물을 구경할만한곳이 마땅치 않고 그 조차도 추운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대체할 수 없는 선택지가 아닐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이런분들에게 추천한다
이곳도 서울을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은 비추할만한 곳이긴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딱히 이걸 구경한 뒤 뭐 할게 없습니다. 넓은 대단위 공원도 조성이 되어있지만 그것 뿐입니다. 그래도 이곳을 구경해야 한다면 차라리 이곳을 구경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홍대로 나가서 노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Tip
일단 오늘 저는 평일 낮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어른분들도 많고 데이트 하는 빌어먹을 커플들도 많았습니다. 이곳은 여러가지 사진스폿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는데 아마 주말에 가시면 사진찍기 여간 쉽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식물원이고 온실이다 보니 상당히 덥습니다. 최소 늦봄에서 초여름정도 기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돼지에 후드티까지 입은 저는 땀흘리고 다녔습니다.
날이 좀 더 좋아지는대로 봄에 이곳저곳 구경다니실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한 장소들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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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온실이 있어서 데이트대마왕 직진센세처럼 겨울에 가시면 좋습니다.
실내 촬영지로는 괜찮은곳은 확실한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