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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짜파게티 요리사니 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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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5 21:13:35

짬뽕아니겠습니까. 

 

전에 사둔 샤브샤브 밀키트가 며칠되었는데 이름을 알수 없는 야채들은 맛이 가서 빼버리고 멀쩡한 배추와 청경채가 있어서 뭘할까 하다가 짬뽕을 했습니다. 

 

재료는 돼지고기, 양파, 배추, 청경체, 죽순채, 목이버섯, 해물 믹스, 사골육수

조미료는 고추가루(굵은거 고운거), 간장, 굴소스, 소금, 미원

 

파 마늘기름을 내고 

 

고기를 볶다가 

 

 

고기가 익어가기 시작하면 간장을 둘러서  밑간을 해줍니다. 

간장이 기름에 튀겨지면서 좋은 향을 입혀줍니다. 이건 볶음밥할때도 유용합니다.

 

금방 흐물거리는 청경채를 제외한 모든 야채를 넣고 볶다가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서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보통 요리방송 보면 고운 고추가루가 색을 이쁘게 내준다는데 떡볶이 같은데도 고운고추가루가 있으면 고추장을 안넣어도 색과 맛이 잘나와서 있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고운고추가루를 살필요없이 

그냥 만원대 전동 커피콩 그라인더 사서 커피그라인더에서 일반 고추가루 넣고 한 10초만 갈면 아주 고운고추가루 나옵니다. 믹서로 해도 되구요.. 근데 믹서보다 커피그라인더가 소량을 갈기에는 더 좋더라구요

전 카레 향신료 가는용도로 샀습니다.

 

그리고 고추가루는 쉽게 타기 때문에 타기전에 물이나 사골육수를 부어서 끓으면 

해물을 넣어줍니다 해물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해물이 질겨지는것도 있지만 해물탕같아집니다. 

해동시킨 해물믹스는 잠깐만 끓여도 금방 익습니다. 

 

근데 저 사진의 피코크 100% 사골육수는 비추입니다. 다른 첨가물 전혀없이 소뼈로만 고아내서 가격도 6천원대로 꽤 비쌌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기름이 많습니다. 

이미 기름에 야채와 고추가루를 볶아서 그냥 물을 부어도 고추기름이 뜨는데 저 사골육수 썼더니 너무 느끼했습니다. 

 

간은 굴소스와 소금으로 하고 미원을 좀 넣었습니다. 

 

해물이 다 익었을 즈음에는 불끄고 청경채를 넣으면 끝.. 

 

미리 삶아놓은 면에 국물을 담으면 짬뽕.. 짬뽕밥으로 할때는 계란을 풀고.. 그릇에 불린 당면을 넣고 짬뽕국물을 담으면 끝.. 

 

 

 

위에 언급한것 처럼 사골육수가 짬뽕을 다 망쳐놨습니다. 

그냥 물+치킨스톡으로 하는게 더 깔끔할거 같습니다. 아니면 기름을 철저하게 걷어낸 육수를 쓰거나.. 

 

그냥 물로했다면 3점이상일텐데.. 너무 느끼해서 오늘의 저녁은 실패 ㅠ2/5점

7
Comments
2023-03-25 21:12:59

요섹남

 

전자기기로 난방하시는 남자 ㄷㄷ

OP
2023-03-25 21:15:50

그냥 요남이죠 ㅋㅋ

슬슬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1
2023-03-25 21:14:42

그릇 근본 ㄷㄷㄷ

OP
2023-03-25 21:16:03

짜장, 짬뽕전용 그릇입니다 ㅋㅋ

2023-03-25 21:23:54

배달비 얼마인가요

2023-03-25 21:31:10

시집가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03-25 21:57:49

후후 세랴 윤대협 내쉬캣님 언젠가 세랴 강백호 강정현이 이길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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