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레 (하우스 크로스블렌드카레)
이번에 쿠팡에서 일본 직구 서비스를 오픈해서 국내에 시판하지 않는 루 종류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위부터 까르보스튜, 크로스블렌드 커리(중간매운맛), 코쿠마루 하야시, 자바카레(매운맛)
고쿠마루 하야시와 자바 카레는 마트에서도 팔다가 어느순간부터 안팔아서 샀습니다.
SB에서는 디너카레를 가장 좋아하고 하우스에서는 저 자바카레를 제일 좋아합니다.
크로스블렌드라는애는 처음 보는 하우스 카레 제품이라 구입해봤는데
하우스의 카레루는 순한맛(바몬드카레), 중간매운맛(고쿠마루, 크로스블렌드), 매운맛(자바)
이렇게 분포되어 있는데 어디까지나 일본인 입맛의 매운맛 기준이고 매운맛 자바카레가 오뚜기로 치면 중간매운맛보다도 덜매운 느낌입니다 ㅋㅋ
아무튼 이번에 사용한 크로스블렌드는 커리 스파이스의 향과 감칠맛을 모두 잡았다 뭐 그런 의미인가 봅니다.
국산 카레는 보통 몇인분으로 표시하는데
일본 식품들은 그릇으로 표시합니다. 루 2팩에 8그릇..
사실 카레를 한그릇만 먹기 힘드니.. 1인분이 한그릇일리 없으니 그릇으로 표시하는게 옳을지도 ㅋㅋ
크로스블렌드 루 패키지에 적힌 재료는
크로스 블렌드 카레루 1팩, 소고기 깍둑썰기 150g, 양파 중간크기 1개, 감자 중간크기 1개, 당근 중간크기 1/2개, 식용유 1큰술, 물 600ml
저 레시피에서 고기와 감자만 두배 분량으로 다른거 첨가 일절 없이 만들어 봤습니다.
보통은 가람마살라를 넣거나 큐민이나 다른 향신료를 더 넣어서 만들지만. 처음 먹어보는 루라서 일단 기본으로만 만들어봤습니다.
고기는 미국산 척아이롤 덩어리로 된것에서 정확한 부위는 모르겠지만 마블링이 많은 부분 위주로 잘라썼씁니다.
냄비에서 우선 고기를 볶으면 들러붙기 쉬워서 그냥 작은 팬에서 고기와 야채를 볶아주었습니다.
냄비에 고기와 야채볶은것을 넣고 물을 600ml 넣고 15분간 끓였습니다.
불을 끄고 카레루를 넣고 잘 녹인후에 약불에서 10분간 끓이면 끝..
과학적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루/과립/고형 할거 없이 카레루는 물이 팔팔끓을때 넣는거 보다 아예 불을 끄고 녹이는게 훨씬 빨리 녹습니다.
그릇에 담아서.. 오징어채 반찬과 함께.
일단 건더기 크기를 굵직굵직하게 만들어서 씹는 맛이 좋게 만들어봤습니다 .
카레루 맛은 일단 중간 매운맛이지만 매운맛 1도 안느껴집니다. 진라면 순한맛보다 덜매울듯.
스파이스향과 감칠맛을 강조하는데.. 감칠맛은 나름 있지만. 단맛은 거의 없는 편이고 향은 조금.
오뚜기 카레로 치면 백세카레에서 향이 조금 빠진 느낌..
다른 하우스나 SB카레 루에 비해서 특출나게 향이 강하거나 감칠맛이 강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쿠팡에서 일본 로켓직구 현재 세일해서 2800원에 무료배송이니 오뚜기 카레가격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쿠팡 회원이면 한번쯤 사보시는것도..
전 굳이 또 사진 않을듯합니다.
일본 카레루 제 1픽은 SB 디너카레라서 디너카레를 키로 단위로 사서 냉동보관해서 쓰고 있고
하우스 카레에서도 자바카레가 좀더 향이 풍부했던 기억이 있어서..
3/5
2024-03-17 18:24:37
크으~
Updated at 2024-03-17 18:55:14
내시캣님 요즘 음식 사진은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예전의 뭔가 일부러 맛없게 보이려고 찍은것 같은 짤이 그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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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추천후 필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