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클로젯 봤습니다.(스포없음)

 
  263
Updated at 2021-01-01 10:25:01

전 제임스완 사단의 공포영화를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는데 

몇가지 이유가 선전문구와 달리 귀신을 대놓고 등장/노출시켜서 공포감을 급감시키고

연출이나 진행 자체가 다양한 다른 공포영화에서 짜집기 한 느낌이라서 인데. 

 

클로젯도 비슷했습니다. 한줄로 표현(평이 아니라)하자면 

주온+인시디어스+기타등등

영화를 보다보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내용/연출인데 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으로는 초반에는 상당히 무섭다고 해야하나 깜짝 놀래키는 연출을 잘했습니다. 

제 옆 건너편의 아저씨가 의자 전체가 들썩거리도록 온몸으로 놀램을 표현하느라 영화보다 그아저씨의 리액션에 놀래서 더 무섭게 느껴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후반부로 가면 공포의 장르가 좀 바뀌는 느낌이라.

 

김남길 캐릭터는 딱 인시디어스3의 터커와 스펙스처럼 개그를 섞어넣었는데 

클로젯에 굳이 이런 성격을 굳이 넣을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공포나 긴장감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좀 개그성의 느낌을 넣을수는 있지만 딱히 그런게 필요한 영화진행이 아니였어서. 

또 대놓고 배우개그씬을 넣었지만.. 이또한 애초에 코믹한 영화가 아닌데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클로젯의 단점은 하정우였습니다. 극에 안어울린건지 원래 하정우의 연기톤이 그랬던걸 이영화에서 알게된건지 모르겠지만. 

대사하는 톤이 무슨 에로영화에서 베드씬 아닌데서 배우들이 대화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ㅋ

아역들의 연기.. 대사나 표정모두 꽤 무섭다라고 느낄정도로 잘한것과 대조적으로 하정우나 김남길 둘다 극에 안어울렸습니다. 

 

요약하자면 

장점으로는 나름 납득이 가는 공포영화로서의 스토리와 진행, 초중반까지 괜찮은 공포연출. 

아역들의 상당한 연기

단점으로는 어디선가 본것같은 구성, 구린 주연연기, 쓸데없는 개그

 

다른 공포물 특징은 이것저것 다 끌어썼으면서 정작 섹시미녀 캐릭이 없어서 가산점 없이

3/5 주겠습니다.  

 

덤.. 굳이 영화제목을 영어로 클로젯이라고 할필요가 있었을까 싶음.. 포스터인가 홍보문구에도 그냥 벽장이라고 해놓고.. 

 

2
Comments
2020-02-12 20:39:43

친구도 클로젯 하정우 연기가 욕하던데.. 익무도 그런 평이 있었고 역시 사람 보는게 비슷한듯

2020-02-12 20:42:04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