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관람평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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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을 처음 접한건 일본 애니였는데 어릴적에 티비에서 해준거라 기억도 안나고
고등학교때인가 소설을 읽었는데.. 그때도 전 그냥 저냥 시쿤둥했거든요. 특별히 재밌다고는 못느꼈는데.
뭐 그때문인지..
이번 영화도 아주 약간의 각색이 들어간 느낌일뿐 원작을 그대로 잘표현했는데..
재밌냐고 하면 그냥 원작마냥 다소 지루..의 느낌이 그래도 였습니다.
캐스팅은 처음에는 첫째 역의 메그와 둘째 조의 배우가 좀 안맞는게 아닌가 싶었던게.
엠마왓슨보다 시얼샤 로넌이 초반에는 훨씬 늙어보여서.. ㅋ
근데 원작에도 메그는 누구나 돌아볼만큼 뛰어난 외모를 가졌다고 했고(원작에는 통통한걸로 나오긴 하지만 어릴때니)
극 중후반부터는 결혼하고 힘든삶에 찌든걸 묘사하는 화장때문인지 엠마왓슨이 시얼샤보다 훨씬 늙어보이기도 해서
어울린다라는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전 엠마왓슨이 조 역할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엔딩부분에서 원작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넣은 교차 편집정도 이외에는 원작을 충실하게 연출해서
내용에대해서는 뭐라 할게 없는데.
친구는 이전 작은 아씨들 영화가 더 나았다고 하는데 전 이전 버전은 보질 못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까지 흥미가 있는 소설이 아닌데다가
조를 중심으로 하긴 하지만 넷이나 있는 주요 등장인물에 그 주변인물까지 해서..
드라마나 애니라면 각기 애피소드로 길게 연출할수 있는것을
영화의 짧은 시간에 이리저리 포커스가 옮겨가며 사건이 일어나는게 또다른 지루함을 느끼게 해서
중후반에는 하품 연발이였습니다.
장점으로는 역시 배우들이 흠잡을데 없이 만족스러운점
그래서
역시나 변별력없는 점수 3.5/5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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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연기가 겹치는 느낌도 좀 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