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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입맛 없을때 먹는다는 음식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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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14 21:29:23


설탕국수

더운 여름 힘든 농사일로 지칠때 빠르게 당분을 보충해주는 새참으로 먹기도 하고

입맛 없을때 그냥 설탕 넣고 훅훅 말아서 김치에 싸서 먹으면

입맛을 돋우어 준다네요.


오해를 줄이기 위한 나무 위키 추가 설명

설탕국수는 일반적인 음식이 아니며 구황식품에 가까운 음식이다. 당장 몇 대에 걸쳐 이곳에서 사는 토박이들도 모르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 언론 등지에서 나와서 화제가 되었을때 뭐야 그게?라는게 이쪽 지역의 반응이었다. 굳이 설탕국수를 만들어먹었던 이유를 따져본다면 감칠맛을 내기에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설탕이라도 넣어 맛을 내기 위한 수단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모두 알다시피 5미 중 단 맛이 감칠맛과 그나마 가장 유사하다. 단 걸 좋아해서 설탕국수라는 식품이 탄생한게 아니다. 이쪽은 말그대로 먹는 사람만 가끔 생각나서 먹는 수준이다. 어디서 파는 식품조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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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14 21:27:37

별로 먹어보고 싶지는 않네요;;

2021-04-14 21:27:40

김치에 싸서먹는거면
걍 김치말이국수 아닌가요 ㄷㄷ

2021-04-14 21:27:50

흔한 고명도 없군요 ㄷㄷ

2021-04-14 21:28:46

인터넷에서만 유명한 음식인듯

2021-04-14 21:30:22

콩국수에 설탕이면 몰라도 이건 좀..

2021-04-14 21:31:52

농활가서 새참으로 딱 한 번 먹어봄

2021-04-14 21:32:30

마약왕에서 설탕국수 해먹으려고 사카린 샀다고 하죠 ㅋㅋㅋㅋ

2021-04-14 21:32:51

정확히 똑같은건지는 모르겠는데, 부모님이 자주 해주셨음

열무김치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2021-04-14 21:41:50

이거 어릴때 시골에있을때 먹었죠. 새참이나 할머니가 여름에 입맛없을때 열무김치랑 줬었던거 같네요

2021-04-14 21:42:46

정말 힘든 시절에 먹었을 거 같은

2021-04-14 21:52:39

생전 처음보네요

2021-04-14 21:55:02

어? 그래도 80년대생분들 어렸을때까지는 종종 먹지 않았나요? 저희집은 일요일에 어무니께서 밥차리기 싫으시면 국수삶아준다 하고 해주신게 이거였는데ㅋㅋ 좀더 정성 넣으면 비빔국수고ㅋㅋ

Updated at 2021-04-14 22:20:52

그런가요... 저는 무안에서 태어났고 80년대생이지만 이런건 처음 봤습니다.

2021-04-14 22:17:55

전라도에서만 30년 가까이 살지만 이건 처음 봤습니다. 저는 콩물이라면 그나마 이해가 되겠네요.

2021-04-14 22:29:06

아부지가 어릴때 여름에 가끔 드셧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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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22:29:23

요즘 건축 현장일 하시는 분들이 믹스커피 입에 달고 사는 거랑 비슷한듯. 값 싸게 당보충해서 일하려는데 최적화된 음식같네요.

1
2021-04-15 04:03:48

아... 이거 초등학생때 친구집 놀러갔는데
친구 할머님이 이거 해주셨는데
이 맛을 잊을수가없어요
제가 아무리 해봐도 할머니가 열무김치에 싸서 손으로 먹여주신 그맛이 잊혀지질 않는데
그 친구가 이사가는바람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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