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불독한테 빅토르한테 주는건 정상참작해야

이건 불독 작년 챔프폭

올해 한중미북 미드라인 챔프등판 현황. 

라이즈 - 불독 못함 + 광동이 운영할 수 있는 팀 아님

카사딘 -불독 못함 + 광동이 운영할 수 있는 팀 아님

아지르 - 불독이 그나마 좀 함

사일러스 - 불독이 못함

아칼리 - 불독이 못함

신드라 - 불독이 못함 

불독 선호하는 챔 중 아리, 르블랑은 다들 아시지만 이건 미드라이너가 슈퍼캐리 자신 있는거 아니면 못 꺼내듬. 한번만 진입 삐끗하면 바로 역전 스노우볼링되는 챔이라서. 여튼 불독이 꺼내들 수 있는 상당수의 챔 자체가 애시당초 1부리그 깜냥이 아님. 근데 빅토르로는 불독이 브리온전 슈퍼캐리 해봄.

다양한거 쥐어줘봐야 하는거 아니냐, 는 의견도 존중하는데 어차피 빨라야 올 서머에나 6-7위 경쟁이 목표고 현실적으로 내년까지 보겠다고 대놓고 선언한 팀인데 뭐 하나라도 할 줄 아는거 만드는게 좋지 않나 싶음. 포탑 끼고 미니언 줏어담으면서 후반 캐리해봐라, 라고 한걸수도 있고. 

지금 메타에 또토르 안 맞는건 당연히 아는데, 우리가 아는 사실을 씨맥이 모를리가 없다고 봅니다. 선수가 좋아하는건지, 감독이 좋아하는건지, 스크림 데이터가 어떤건지는 아무도 모름. 씨맥은 챔프폭이 경직된게 아니고 굉장히 특이한, 이상한, 컨셉충이져. 19시즌에 무려 국제무대 징동을 상대로 쵸비 탈론으로 게임 터뜨리던 감독임. 잘 굴러가는 팀에 굳이 더 파괴력 높이겠다고 도란을 앉히고 소드랑 기싸움한, 여튼 안이한, 자기 생각을 못 고치는 감독과는 굉장히 거리가 멈.

돈 팍팍 쓴 팀에서 밴픽 저렇게 가져가면 저도 앞장서서 비판할텐데, 대놓고 2년 선언한 팀 초반에 느낌 좋던 챔프 감 잡으라고 끝까지 밀어주는 거라 생각해보면 절대로 나쁜거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