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실투 후기(반말 주의)

운동할때 5년차 적었는데 잠이 안 와서 6년차까지..

올해 상반기 수익률 33% 

효티, 효첨, sm 삼형제가 50%~100%까지 다양하게 캐리해줌. 그 외 종목들은 다 갖다박음. 예전ㅇ에 주식공부할때 수업 듣던 교수님이 10종목 중 2-3종목이 실질적으로 수익 내주고 5종목은 손실이고 2-3종목 본전치기면 선방일거라고 했는데 딱 그 말. 

그리고 또 개가 제버릇 못 준다고 테마주 하나 들어갔다가 지금 -150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마주 시드 효티, 효첨, 스엠에 넣었으면 수익률 대충 40% 찍었을텐데.. 그래도 저 테마주는 무조건 하반기에 떡상하게 되어있어서 (지금 10만원 초반대인데 항상 20만원대까지 올랐다가 쭉 10만원까지 빠졌다가.. 2-3달 주기로 저러고 있는 종목) 걍 생각 없이 두고 있음. 10만원 초반대 매물대 잔뜩 몰려있어서 더 떨어지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걍 견디는 중. 

여튼 상반기에 상당히 잘 벌었음에도 지난 2년 말아먹은거 땜에 아직도 순손실 -1,000인 상태.

그런데 하반기에 살 종목은 많이 안 보임.

그래서 시드 반은 달러에 붓고 시드 반만 하반기에 회복될(?) 진에어, 현백, 대한항공에 조금 넣고 나머지는 성장주, esg주 쪽으로 담아볼까 생각도 하는 중. 그런데 미국쪽이 심상치 않다고 해서 그냥 pbr 1.0 전후의 배당주에나 넣고 올해 하반기는 걍 3-4%만 먹는 컨셉으로 갈까 생각중.

항상 남의 이득은 생각지 말고 나의 손해를 생각하라라는 격언을 생각하고 명심하려 하지만, 뭔가 한발만 더 나가면 지난 6년간 노리던 그 주식에 대한 무언가를 잡을 거 같은데 여전히 못 잡아서 골치.

좋게 생각하면 올해 결과가 말해주겠지만 아무리 리포트를 읽고 종목을 들여다봐도 매분기 1-2개씩은 꼭 보이던 주력 종목이 하나도 안 보인다는 점에서 올해 농사는 여기까진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가만히 두면 하반기에 접종률 90% 넘기고 해외여행 이야기 슬슬 나오면 진에어, 대한항공, 호텔신라 등은 2030%는 더 오를거 같기도 하고. 

확신이 없는데 손해는 메우고 싶어서 반,반무 전략 생각 중. 그런데 달러가 망하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고. 주식 시작한 이래로 가장 고민 오래하는거 같음. 종목은 1-2일만 고민하고 바로 넣는게 제 컨셉이었고 코로나 1달 제외하면 시드 절반 이상을 걍 예금에 갖다놓은 적이 없었는데 7월 중순부터 계속 이런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