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10승 무산

마지막 등판에서 6 1/3이닝 2실점으로 나름 잘 던졌는데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하나 남겨놓고 최정용이 3루 강습 타구 실책하면서 허무하게 승리 날아가네요. 그 전에 김규성 실책도 주자 추가 진루라는 빌미를 제공했고 모처럼 대수비, 대주자, 대타 자원들이 우르르 주전 멤머로 나왔는데 정작 역전 홈런은 황대인의 불의의 부상으로 들어간 유민상이 치고 ㅎㅎ

이 팀은 안 되나 봅니다. 마지막 최정용의 수비가 아른 거리네요.

임기영 이러다가 서재응 테크 타는 건 아닌지... 투수 평가에 다승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느끼는 건 다르죠. 그냥 내년에 더 좋은 성적으로 10승 하라는 의미로 위안을 받길...

그나저나 NC는 거의 주전 멤버 내놓고 투수진만 2진급들 투입. KIA는 반대로 투수들은 주전으로 쓰고, 야수들은 아무리 찬스 상황에서도 터커, 최형우, 김선빈, 최원준, 나지완 그 누구도 안 쓰네요. 좀 너무한 거 아닌지...? 이동욱 감독은 마지막에 알테어 대타 내서 결국 동점 만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