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좀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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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11:31:29
예전 잘하는 선수한테는 바르샤 DNA 드립치고,
그 선수 좀 못해지면 DNA 추출당한 취급하면서 싹 입닫던거 좀 얄미웠는데
막상 이렇게 무너지는거 보니깐 좀 안쓰럽네요.
예전 아스날이 당한 가르마대첩은 세스크, 클리쉬, 나스리 다 나가고 그 당시 선발 멤버보면 스코어가 문제지 이런거 한번은 당할만 했다라는 느낌이었는데, 바르샤는 몇 년동안 수천억을 쓴 스쿼드라 뭔가 그 임펙트가 쌔보입니다.
그 당시에 아스날은 누가봐도 선수들 퀄리티가 문제여서 반페르시의 폭발과 벵거의 패닉바이로 챔스권엔 다시 들면서 체면치레를 했지만 바르샤는 보드진부터 감독까지 뭔가 높으신분들 문제라 다음 시즌 어떻게 준비될지가 가늠이 안되네요.
응원팀이 이런거 당하면 정말 수치스러운데 가르마대첩 당했을때 느꼈던 감정 생각하니 바르샤 팬분들 좀 위로드리고 싶습니다...ㅠ
그나저나 제가 축구에서 정말 쟤네는 못 이기겠다라고 느낀 팀들이
1011 바르샤, 1213 뮌헨, 1415 바르샤 딱 3팀이었는데 요즘 뮌헨은 1213 당시의 그 기계같은 축구를 하더군요.
어찌보면 레바뮌중에 가장 먼저 리빌딩을 해서 그런가 올라오는 것도 빠른 느낌이네요. 저 당시에 느꼈던 압도적인 기량과 조직력을 본지 오래됬는데 오늘 뮌헨보면서 다시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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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때와 같은 상황이서 바르샤 대패 예상했는데 이 정도 스코어로 깨질 줄은..